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상징인 '할리우드 사인'을 배경으로 시원한 슛을 날린다. 이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키퍼 위고 요리스에게 전달되고, 이어 애런 롱과 티모시 틸먼에게 차례로 패스된다.
영상의 대미는 LAFC 선수들과 나란히 선 손흥민이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 포즈를 취하는 장면이 장식한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20일(현지시간) BMO 스타디움에서 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제작한 3차원(3D) 광고 모델로 LAFC의 간판선수 손흥민을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관광청이 LA를 대표하는 얼굴로 한국인 축구선수 손흥민을 내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덤 버크 로스앤젤레스관광청장은 "손흥민의 중요성은 일일이 강조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그는 한국에 LA를 알리는 데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홍보대사"라고 평가했다.
특히 버크 청장은 LA 다저스의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언급하며 "손흥민은 오타니처럼 한 시대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향후 2~3년 동안 한국인 관광객 유치 측면에서 '손흥민 효과'가 '오타니 효과' 못지않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에 제작된 3D 광고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일대 등 주요 옥외 광고판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