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이 지난해 9월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바를 넘고 있다. 연합뉴스'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2026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남자 높이뛰기 출전 기준 기록인 2m30을 넘서서며 따낸 성과다.
그는 25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린 2026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실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 출전했다. 올 시즌 두 번째 출격한 이 대회에서 2m30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이로써 다음 달 20일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이날 우상혁은 2m12를 건너뛴 뒤 2m17을 가볍게 넘었다. 2m22에서 한 차례 실패했다. 다만 곧바로 2m26 2m28을 1차 시기에 성공했다. 이후 2m30을 3차 시기에 넘으며 3위를 확보했다. 2m32 도전에는 실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는 2m32를 넘은 체코의 얀 슈테펠라가 차지했다. 2m30을 2차 시기 만에 성공한 일본의 신노 도모히로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이 25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린 2026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실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뒤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우상혁은 경기 후 대한육상경기연맹을 통해 "올 시즌 출전한 두 번째 대회라서 감각을 찾는 데 집중했다"며 "2m30을 기록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목표 중 하나인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까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지난 8일 2026 세계육상연맹 실내 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2m25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