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가운데)와 명장으로 선정된 박순복 기원(왼쪽), 조수연 기원(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한화오션이 생산직 최고 기술자에게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의 예우를 제공하는 명장 제도를 도입하고, 제1기 명장으로 2인을 선정했다.
한화오션은 25일 저녁 거제 벨버디어에서 조수연 기원(상선사업부), 박순복 기원(특수선사업부)을 명장으로 임명하는 '한화오션 제1기 명장 임명식'을 진행했다.
탑재2팀의 조수연 기원은 1996년 입사해 무레일 수직∙수평 EGW(전기가스용접) 용접 장치를 개발하는 등 8건의 공정 개선을 이뤄냈고 관련 특허 2건을 보유하고 있다. 조 기원의 무레일 용접장치는 지난 2024년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포함된 바 있다.
1989년 입사한 특수선선체팀 박순복 기원은 생산성을 50% 향상한 자동 곡직기 개발, 특수선 용접 자동화 기술 적용 등 6건의 공정을 개선했다. 이 밖에 13건의 작업 여건을 개선해 사고를 예방하고 작업자의 업무 강도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화오션은 명장에 선정된 사원에게 명장 최초 선발 시 1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실적 평가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사는 명장으로서의 명예를 상징하는 '퍼플로열(Purple Royal) 색' 안전모, 개인 사무실, 개인 업무용 차량 등을 제공해 최고 기술 인재가 최고의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임기 종료 후에는 실적과 공헌을 기록한 동판을 사내 '명예의 전당'에 등재한다. 정년 이후에는 기술지도강사로 노하우가 지속적으로 전수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한다.
한화오션은 별도의 'TL(Tech Level, 기술 레벨) 제도'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제도는 생산직 구성원의 기술력을 5단계로 나눠 성장할 때마다 일시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기술 레벨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