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유튜브 영상 캡처잊혔던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지사가 재조명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삼일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시대의 틀을 깬 여성독립운동가 남자현'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자 정정화, 윤희순, 김마리아, 박차정, 김향화에 이어 벌써 여섯 번째 영상을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3·1운동을 계기로 47세에 본격적인 독립운동에 뛰어든 남자현 지사의 삶이 담겼다.
남자현 지사는 독립단체의 화합을 위해 혈서를 쓰고 일제가 만주에 괴뢰국을 세우자 자신의 무명지를 잘라 쓴 '조선독립원' 혈서를 국제연맹에 보내기도 했다. 남자현은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 추서를 받았다.
서경덕 교수 제공
서 교수는 "향후에도 송혜교 씨와 함께 더 많은 여성독립운동가들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해 국내 외로 꾸준히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5년간 저와 송혜교 씨는 전 세계 곳곳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37곳에 기증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영상은 한국어와 영어 내레이션으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