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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이 멤버가 나와야 할 것 같은데?' 어센트는 예상을 깹니다[EN: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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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긴 이 멤버가 나와야 할 것 같은데?' 어센트는 예상을 깹니다[EN: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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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대국남아 출신 멤버 가람·제이 비롯해 레온·카일·효원으로 이루어진 5인조 그룹
    첫 번째 미니앨범 '스틸 : 아이' 지난달 26일 발매
    전작 '리플레이'에 이은 '사계' 세계관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 '스틸 로즈', UK 개러지 스타일 하우스 장르곡
    보컬과 랩 파트 구분 없이 새롭게 도전
    뚝심 있는 '라이브 고집'…"립싱크를 진짜 못 해요"

    지난달 26일 첫 번째 미니앨범 '스틸 : 아이'로 컴백한 그룹 어센트. 어센트 공식 트위터지난달 26일 첫 번째 미니앨범 '스틸 : 아이'로 컴백한 그룹 어센트. 어센트 공식 트위터
    "저희가 립싱크를 진짜 못 해요." (가람)
    "립싱크하면 오히려 가사를 까먹어요." (카일)

    JTBC 경연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출연해 주목받았던 그룹 대국남아 출신 멤버 가람과 제이, 합류 멤버 레온·카일·효원으로 이루어진 5인조 그룹 어센트(ASC2NT)가 첫 번째 미니앨범 '스틸 : 아이'(STILL : I)로 돌아왔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싱글 '리플레이'(Replay)에 이어 앞으로 펼칠 '사계' 세계관이 담긴 앨범이다.

    CBS노컷뉴스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소속사 뉴웨이즈컴퍼니 사무실에서 어센트를 만나 새 앨범을 비롯해 근황을 들어봤다. 앨범 발매일(2월 26일)보다 전에 이루어진 인터뷰기에, 모두들 컴백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었다.

    작곡가 강지원이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이번 미니 1집은 시간의 흐름과 계절의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여전히'(STILL) '나'(I)로서 존재한다는 뜻이다. '더 보이 인 더 미러'(The Boy In The Mirror)(Feat. Yun Hyerin of BandKirin), '스틸 로즈'(Still Rose) '퍼플 레인'(Purple Rain) '풀 문'(Full Moon)과 전작 '리플레이'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어센트 가람. 뉴웨이즈컴퍼니 제공어센트 가람. 뉴웨이즈컴퍼니 제공

    카일은 "저희가 또 첫 미니앨범이다. 곡 수가 크게 차이 나지는 않아도 (이전보다) 더 많이 수록되다 보니까 비슷한 듯하면서도 한 앨범에서 다양한 메시지를 더 다양한 곡으로 풀어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제이는 "봄에 맞춰서 내는 앨범이기도 하고 다방면에서 어센트의 출발점이 될 것 같다. 새롭게 도전하는 장르도 여럿 있다"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은 '변치 않는 향기'를 간직한 채 스스로를 증명해 나가는 존재의 당당함을 전하는 '스틸 로즈'(Still Rose)다. UK 개러지 스타일의 하우스 장르다. 가람은 "듣기 좋으면서도 약간의 벅참이 있다"라고 귀띔했다.

    어떻게 타이틀곡이 됐는지 묻자, 레온은 "사실 저희한테 왔을 때 타이틀로 정해져서 왔다"라고 답했다. 수록곡 중 타이틀곡 '스틸 로즈'가 '최애'(가장 좋아하는)라는 가람은 "제가 약간 레트로 음악을 좋아하는데, 그런 느낌도 있고 띵동거리는 사운드가 좋다"라고 말했다. "결코 나이가 많아서 이런 걸 좋아하는 건 아니"라고 너스레를 떤 그는 "자극적인 것보단 이런 댄스음악이 좋더라"라고 부연했다.

    노래 제목에 '장미'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안무에도 장미 모양을 표현한 동작이 있다. 제이는 "저희 앨범 안무단장으로 안무 창작해 주셨던 선생님께서 저희 장단점을 잘 알고 캐치해 주셨다"라며 "꽃 안무는 어떤 계기로 탄생했는지 물으니, 계속 고심하던 끝에 택시에서 떠올랐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어센트 제이. 뉴웨이즈컴퍼니 제공어센트 제이. 뉴웨이즈컴퍼니 제공
    이번 앨범에서 시도한 '새로운 도전'에 관해, 멤버들은 '포지션 변화'를 들었다. 레온은 "어느 정도 고정된 역할들이 있었는데 그걸 좀 벗어났다. '이다음 파트에는 이 친구가 나와야 할 것 같은데?' 할 때 다른 친구들이 나온다. 보컬하는 친구가 랩을 한다든지 조금은 새로운 경험하는 게 생겼고, 그동안 어센트로서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으로 새롭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바라봤다.

    효원은 "보통은 가이드곡도 작곡가님 의도에 부합하게 파트가 분배돼서 온다. 이번에는 (멤버) 모두 다 불러서 녹음해서 보내달라고, 그러면 어울리는 걸 정해주시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저음이랑 랩만 할 것 같은 멤버가 사비(후렴)를 부르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팀의 메인 보컬인 가람은 "제가 랩에 꿈이 있었다. 랩을 항상 많이 듣는다. (이번 앨범에서) 큰맘 먹고 랩 파트를 꼭 따내 보자고 해서 열심히 녹음했다. 저 스스로는 좀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랩 파트를) 단 하나도 얻지 못했다"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가람은 당시 랩 파트 녹음한 음성을 지금도 종종 듣는다고.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언젠가는 (제 랩을) 한번 좀 보여주려고요. (웃음)"

    어센트는 수록곡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레온은 "저는 '풀 문'이랑 '더 보이 인 더 미러'를 제일 좋아한다. 저는 귀가 덜 피로한 음악을 좋아하는데, 산책할 때 듣기 좋은 멜로디컬한 노래가 이 두 곡이고 제 취향에 맞더라"라고 말했다.

    어센트 레온. 뉴웨이즈컴퍼니 제공어센트 레온. 뉴웨이즈컴퍼니 제공
    제이는 "보통은 가이드곡을 받고 제 목소리로 녹음을 입힌 후에 애정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퍼플 레인'이 최애곡인데 장르 자체도 레트로를 좋아해서 꽂혔다. 제가 안무 담당인데 댄스도 상상이 돼서 마음에 든다. 안무 창작해서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효원은 "'리플레이'가 제일 좋다. 추울 때 듣기 좋아서"라고 짧게 답했다.

    가람은 "'더 보이 인 더 미러'. 말 그대로 지금 가장 많이 듣는 음악이다. 저희 노래를 이렇게 많이 들은 적이 없는데 이 정도로 듣는 건 최초"라며 "이지 리스닝이고 가이드도 좋았는데 멤버들 목소리 들어가니까 훨씬 좋더라"라고 돌아봤다.

    카일은 "'저는 '퍼플 레인'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저는 신나는 노래를 좋아하는데, 시끄럽지 않으면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어깨를 둠칫둠칫하게 되는 신나는 매력이 있고, 단순히 신나는 게 아니라 감성적인 부분이 있어서 되게 여운이 남았다"라고 밝혔다.

    어센트는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첫 아시아 투어를 연 바 있다. 이때 서울, 도쿄, 오사카, 타이베이, 마닐라, 방콕,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싱가포르 등의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어센트 공연만의 강점과 차별화 지점은 '라이브'다.

    어센트 카일. 뉴웨이즈컴퍼니 제공어센트 카일. 뉴웨이즈컴퍼니 제공
    그룹 대국남아로 지난 2010년 가요계에 데뷔했던 가람은 "이건 진짜 제 고집인데, 저희 때만 해도 음악방송할 때 생으로 라이브하던 시대다. '라이브 안 하는 게 무슨 가수냐?' 했었다. 요새 라이브 AR이라는 기술도 나왔고 알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떳떳해야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좋지 않나. 립싱크하지 않고 라이브를 하자고 계속 고집했더니 자연스럽게 실력도 늘었다"라고 말했다.

    "저희는 그날그날 멤버들 기분에 따라서 파트를 바꾸고 (서로에게) 마크를 넘겨줍니다."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바탕으로 한 '파트 바꿔 부르기'도 어센트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함이다. 가람은 "제가 메인 보컬이지 않나. 할 게 많은데, 힘든 게 있다고 하면 (다른 멤버들이) 해 준다"라고 전했다.

    레온과 카일이 갑자기 심한 감기에 걸려서 가람, 제이, 효원 세 사람만 무대에 올라야 했던 일화를 꺼냈다.  당연히 남은 멤버들끼리 레온, 카일의 파트까지 소화했다. 가람은 "저희 팀을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레온이와 카일이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오셨을 테니까, 무대를 보고 '뭐야~' (하고 실망하는) 마음을 드리고 싶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카일은 "세트 리스트가 굉장히 많이 바뀐다, 매일매일. 오늘 오면 이 노래를 들을 수 있지만 내일은 또 새로운 노래가 나가는 식"이라고 밝혔다. 가람은 "일본 공연 때는 '올콘'(모든 공연을 보러 오는 것)하시는 분들도 있다. 유닛 무대 멤버도 바꾸고 노래도 바꿔서 했었다"라며 "첫 번째 활동 때 공연 커버곡 정리한 걸 보니 68곡이었다"라고 말했다.  


    어센트 효원. 뉴웨이즈컴퍼니 제공어센트 효원. 뉴웨이즈컴퍼니 제공
    어센트로 데뷔한 지는 아직 2년이 채 되지 않았고, 가장 최근 합류한 효원까지 지금의 다섯 멤버로 활동한 지도 1년이 되지 않았다. 아직 어센트라는 그룹을 잘 모르는 독자를 위해 서로를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다.

    제이
    "형은 정말 진지하거든요. 진짜 진지한데 웃겨요. 이게 진짜 뜬금없는 진지함을 통해서 웃기는 거예요." (레온)
    "웃기려고 하는 말이 아닌데 웃기는 사람이에요." (카일)


    효원
    "효원이의 매력? 효원이는 참 다채로운 친구인 거 같아요. 약간 음… 제가 보는 효원이는 어떨 때는 되게 남자처럼 보이고, 한편으로는 여성스러운 부분이 있어요." (제이)
    "첫인상과 알면 알수록 효원이의 원래 모습 갭(차이)이 굉장히 큽니다. 첫인상은 엄청 조용한데 말이 많아요. 대형견 안에 치와와가 있어요." (카일)
    "미국 셰퍼드 경찰견 몸 안에 포메라니안이 있달까요?" (가람)


    가람
    "저희 멤버들이 다 그런 거 같은데, 가람이 형은 예쁘고 앳된 외모인데 실제 성격은 동네 목욕탕 가면 만날 수 있는 소탈한 성격이에요. 아재 개그 좋아하고요. 외모가 예쁜데 성격은 테토 그 자체, 완전 남자예요." (카일)
    "포메라니안 몸 안에 셰퍼드라고 할까요?" (효원)


    어센트는 전작 '리플레이' 발매 후 2개월 만에 첫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뉴웨이즈컴퍼니 제공어센트는 전작 '리플레이' 발매 후 2개월 만에 첫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뉴웨이즈컴퍼니 제공
    카일
    "지킬 앤 하이드라고 봐요. (웃음) 두 가지 모습이 왕자와 거지처럼 상반돼요. (일동 폭소) 수트 입으면 진짜 멋있고 세계적인 부호의 자제분 같아 보이다가도, 어떤 날에는 지방에서 부추 농사하는 사람 느낌이 나요." (가람)
    "친구 중에 여자애들하고는 안 놀고 남자애들하고만 노는데, 고상하게 자라고 집에 되게 예쁘게 잘 찍은 가족사진 있을 것 같은 이미지?" (효원)
    "되게 고급진 비닐하우스에서 자란 감자?" (카일)


    레온
    "형은 되게 깔끔하고 자유분방한 고양입니다. 되게 관리가 잘 된 고양이! 길고양이가 집에서 엄청 애지중지해서 이쁘게 키운 고양인데 되게 자유로워요. 그리고 뭔가 사람을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카일)
    "하이디라오 VIP는 쟤밖에 없어요. (일동 폭소) 스테이크 좋아할 거 같은데 입맛은 청국장, 차돌 된장찌개 이런 거 좋아해요." (가람)


    새 앨범 활동 목표를 물었다. 효원은 "유튜브 10만 명"이라고 즉답했다. 가람은 "저희가 올해부터 유튜브 콘텐츠에 사활을 걸었다"라며 "저희 개개인의 매력이 유튜브에 잘 담길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어센트는 지난달 26일 미니 1집 '스틸 : 아이'를 내고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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