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건반장' 보도 화면 캡처[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아나운서]
중학생들 끔찍 학폭, 퇴학 처분은 안 돼.
[앵커]
자세히 얘기해주시죠.
[아나운서]
1월 광주시 북구에서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했었는데요. A씨는 1월 1일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요. 약속했던 시간이 지나도 아들이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들은 평소 핸드폰이 없었고, 그래서 평소에는 A씨의 폰으로 친구의 SNS를 확인했는데요. 아들의 친구들과도 연락이 되지 않자 A씨는 SNS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중학생 1학년 아들이 동급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영상을 봤다고 합니다.
영상 속 학생들은 아들을 무릎 꿇리고, 원산폭격 자세, 그러니까 엎드려뻗쳐 자세에서 머리를 땅에 박은 자세를 요구하거나 심지어는 다리 사이를 기어다니게도 했다는데요. 아들이 이를 거절하면 얼굴과 가슴 등을 주먹으로 때리고 엉덩이를 걷어찼다고 합니다.
그날 밤늦게 돌아온 아들은 얼굴이 퉁퉁 부어있었고, 안경도 깨진 상태였는데요. 아들은 "친구들과 놀다 왔다", "아무 일도 없었다"라고 했지만요. 부모님이 영상을 다 봤다고 하자 그제야 사실 맞았다며 진실을 털어놓았습니다.
아들은 지난해 12월 27일 처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하는데요. 가해자들은 뺨을 때리고 현금과 카드를 뺏어가고 굴욕적인 영상을 찍어 SNS에 올렸습니다.
A씨는 가해자들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제소했지만 처분은 고작 출석정지 3~6일, 사회봉사 8시간에 그쳤습니다. 또 이들을 특수폭행, 납치, 강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가해자 전원 촉법소년이라 형사 처벌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이런 처벌들로 학생들의 교화가 될지 의문입니다. 다음 소식은요?
SBS 보도 화면 캡처[아나운서]
택시비는 안 내고 경찰은 폭행한 노무사.
[앵커] 심각한 사건인 것 같은데요. 어떤 내용이죠?
[아나운서]
어제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4년 10월 택시비를 내지 않고 버티던 노무사가 경찰을 향해 폭언하고 심지어 폭행까지 저지른 일이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술에 취해 잠든 노무사 B씨를 깨우고 택시에서 하차시키려고 했는데요. 이에 B씨는 경찰을 신고하겠다고 하고, 택시비를 내지 않겠다고 버티면서 경찰을 향해서는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특히 B씨는 직급까지 거론하며 폭언을 이어갔는데요. "9급 X아 죽여버리겠다. 가만두지 않겠다" 등의 협박을 하고 직업을 비하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부축해 주는 경찰의 손을 잡고 꺾은 뒤 명치를 발로 차기도 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경찰관은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고요.
B씨는 결국 현장에서 공무집행방해죄로 체포됐는데 사건 당시 B씨는 한 노무법인의 대표 노무사였으며 한국공인노무사회 간부도 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건 발생 2년 동안 경찰관에게 사과는 단 한마디도 없었다고 하고요.
그러던 최근 1심 선고 이틀 전에 기습적으로 공탁금 500만 원을 제출한 사실이 포착됐습니다. 선고를 앞두고 감형을 노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재판부는 "공무원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하고 공권력 행사를 경시했다"라며 B씨에게 벌금 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B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며 "경찰관을 폭행한 사실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노동 문제 해결을 돕는 노무사가 직업 비하에 경찰 폭행까지…. 아무도 이런 노무사를 원하지 않을 겁니다. 마지막 소식은요?
주차장. 스마트이미지 제공[아나운서]
자동차에 상습적 소변, 침 테러.
[앵커]
제 차였으면 상상만 해도 끔찍한데요. 어떤 사연인가요?
[아나운서]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입니다.
2년 전부터 사연자의 차량 운전석과 조수석 손잡이에 누군가 가래침을 뱉는 일이 이따금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처음엔 행인의 짓이라 생각하고 넘어갔지만 횟수가 잦아지고 급기야는 소변 테러까지 벌어졌다고 합니다. 소변은 앞문 뒷문 전체에 묻어있었고요.
하필 범행은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 주차할 때만 이루어졌는데요. 동네 다른 차들을 살펴봐도 유독 본인 차량에만 오물이 묻어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엽기적인 행각은 한 달에 두세 번에서 일주일에 서너 번으로 늘었습니다.
사연자가 경찰에 수차례 신고한 끝에 범인은 40대 이웃 남성인 것이 밝혀졌는데 알고 보니 과거 사연자의 어머니와 주차 문제로 시비를 벌였던 남성이었습니다. 과거 이 남성이 사연자의 집 앞에 주차를 해놓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범인은 잡았지만 처벌은 과태료 10만 원이 끝이었다고 합니다. 재물손괴에 해당하지 않아 형사처벌이 불가능하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었는데요. 사연자는 "몇백 번의 오줌과 침을 제 손으로 닦았던 생각을 하니 진짜 토가 나오고 어떻게든 처벌받게 하고 싶다"라며 토로했습니다.
[앵커]
오늘의 어텐션 뉴스는 여기까지! 송인찬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