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수도 테헤란의 거리에 숨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대형 사진이 내걸려 있다. 연합뉴스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고별식'이 4일 밤(현지 시간)부터 사흘 동안 열린다.
로이터 통신과 AFP통신 등은 하메니이의 고별식이 테헤란 현지시간으로 4일 오후 10시에 시작한다고 이 이란 국영 매체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메네이의 장례는 국장으로 사흘 일정으로 열리며, 조문객들은 시신이 안치된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대 모스크와 기도 광장을 찾아 고인의 시신에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다고 국영 매체들은 전했다.
장지는 하메네이의 고향인 이란 북동부의 마시하드며, 장례 행렬에 관한 내용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란 당국은 40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으며, 후계자는 하메네이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은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에 대해서도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SNS를 통해 "이스라엘을 파괴하고 미국과 자유세계, 이웃 국가를 위협하며 이란 국민을 억압하기 위해 임명되는 모든 지도자는 제거 대상"이라고 밝혔다.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후계자도 여전히 이스라엘의 표적임을 확인한 것이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전날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 청사를 폭격하기도 했다.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된 이란 전문가회의는 하메네이의 후계자를 선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