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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잠수함 지원사격 산업장관 "'이순신 12척' 수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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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캐나다 잠수함 지원사격 산업장관 "'이순신 12척' 수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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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조 규모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 지원 출국

    분할발주 전망에 "6척 아닌 12척 수주 위해 노력 중"
    유가 급등에 "일부 매점매석 행태 파렴치…처벌 있을 것"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최대 6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 지원 사격을 위해 5일 캐나다로 출국했다.

    김 장관은 이날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에게 "지금 잘되고 있다거나 어렵다거나 예단하지 않고, 저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라며 "우리 잠수함 경쟁력뿐만 아니라 산업 협력 등 (한국이) 가지고 있는 패키지들을 잘 설명해 최대한 노력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CPSP는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60조 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최종 결선에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르면 올해 6월 중 수주 업체가 결정될 전망이다.

    김 장관은 캐나다 윈저에서 진행되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뒤 사업 수주 지원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들을 만나 한국-캐나다 산업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1월에도 전략경제 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특사단으로 동행한 바 있다.

    캐나다는 자국 제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자동차 분야 투자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는 현대차의 현지 공장 설립을, 독일에는 폭스바겐 추가 시설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 장관은 졸리 장관과 모빌리티 분야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주 경쟁이 이어지면서 일각에서는 캐나다 정부가 한국의 한화와 독일 TKMS에 잠수함을 각각 6척씩 발주하는 '분할 발주'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당연히 (6척이 아닌) 12척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12척은 우리에게 상징적인 숫자다. 이순신 장군이 '신에게는 12척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 12척 숫자를 한번 만들어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할 발주를 전제로 한 산업 협력 전망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12척일 때의 협력 규모와 6척일 때의 규모가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전적으로 캐나다 정부가 어떤 판단을 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장관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급등하는 것과 관련해 "원유 208일분 비축 등을 통해 수개월 동안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상황이 장기적으로 갈 수도 있는 만큼 원유 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부 업체의 가격 인상을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틈을 타 매점매석을 하거나 가격을 인상하는 등 행태들이 나오고 있는데 참 파렴치하다고 생각한다"며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분명히 따른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미 투자 프로젝트 선정과 관련해서는 "여러 언론에서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은 알지만, 협상을 진행 중인 상황도 있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한창 논의 중인 상황이니 조금 더 지켜봐 달라"고 말을 아꼈다.

    김 장관은 또 국회가 대미투자특별법을 1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국회에서 정말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대미 투자 관련해 여야가 잘 합의해 처리해 주신 것에 대해서 주무 장관으로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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