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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대만 언론 "호주전 완패 주심 볼 판정 물의, 美 매체도 지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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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한 대만 언론 "호주전 완패 주심 볼 판정 물의, 美 매체도 지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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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선수들이 5일 호주에 패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짓는 모습. 연합뉴스 대만 선수들이 5일 호주에 패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짓는 모습. 연합뉴스 
    야구 국가 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에서 충격패를 당한 대만.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C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호주에 0-3 완패를 안은 데 대해 대만 언론이 판정에 의혹을 제기했다.

    대만 유력 스포츠 매체 '자유시보'는 5일 "'구심은 괜찮은가?' 대만-호주 경기에서 '물의의 스트라이크 존' 논란에 미국 미디어도 언급"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전날 경기 구심의 판정에 대만 팬들이 분노하고, 미국 매체들도 비판했다는 내용이다.

    이 매체는 "구심을 맡은 쿠바 출신 오마르 페랄타 심판의 스트라이크 존이 일관되지 않아 경기 후 논란이 됐다"고 전했다. 대만 쉬뤄시가 커티스 미드를 상대로 던진 3구째 몸쪽 체인지업에 포수는 삼진을 확신했지만 볼 판정이 된 장면이다. 삼진을 면한 미드는 안타로 출루했다.

    자유시보는 미국 매체들도 이를 지적했다고 전했다. '토킹 베이스볼(Talkin' Baseball)'은 공식 X(옛 트위터)에 이 장면의 동영상과 함께 'WBC가 ABS(자동 볼 판정)를 도입하지 않은 영향이 이미 나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포수는 (삼진인 줄 알고) 1루로 송구하려 한 뒤 구심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다음 투구에서 미드가 WBC 첫 안타를 기록했는데 구심의 판정 미스"라고 짚었다.  

    대만 중계 해설을 맡은 판중웨이도 구심 판정이 불안정했다고 지적했다. "호주가 제구력이 있는 좌완을 투입해 스트라이크를 잡은 것이 컸다"면서 "대만은 안타가 적었을 뿐 아니라 많은 장면에서 스트라이크를 당해 타자들의 압박감이 컸다"는 것이다. 판중웨이는 "대만 시청자라면 누구나 분명히 봤을 것"이라면서 "몸쪽·외각의 양쪽 코스에서도 구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해 타자들이 무의식 중에 몰렸고 공에도 손을 대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만은 호주를 상대로 3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완패했다. 2024년 프리미어12 결승에 일본을 꺾고 우승한 세계 랭킹 2위 대만이 11위 호주에 당한 일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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