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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연장 사활" 김동연 세종행…예산처 "지사 등판, 무게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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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호선 연장 사활" 김동연 세종행…예산처 "지사 등판, 무게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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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무진 회의에 지사 직접 출석 '파격'
    총리 '국가 과제' 발언과 맞물려 예타 청신호
    경기교통공사 통해 전폭 지원 약속도…운영 적자 문제 '확약'

    김동연 경기지사가 5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모습. 경기도 제공김동연 경기지사가 5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모습.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하철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위해 직접 세종시를 찾아 사업의 절박함을 호소했다.
     
    현장에서는 "매우 이례적이며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오후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전격 참석했다. 통상 국장급 인사가 참석하는 관례를 깨고 지사가 직접 나선 것은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당시 기획예산처 현장에서는 "단순히 격식을 깬 것을 넘어 사업의 정책적 우선순위와 지자체의 확고한 실행 의지를 심사위원들에게 직접 각인시킨 무게감 있는 보증"이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러한 행보는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가 김포골드라인 현장을 방문해 "수도권 출퇴근 고통 해결은 국가적 과제"라고 선언한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정부 수반이 정무적 당위성을 부여한 상황에서 도지사가 실무적 최종 관문인 예타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호소함으로써 '정부와 지자체의 강력한 추진 의지'라는 완결된 구도를 만들어냈다는 분석이다.
     
    김 지사는 회의에서 김포골드라인의 위험성을 수치로 제시하며 위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김 지사는 "김포골드라인은 172명 정원 열차에 350명이 타는 안전사고 위험이 극도로 높은 노선"이라며 "경기도 내 인구 50만 명 이상 대도시 가운데 서울 직결 철도가 없는 곳은 김포가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20만 명의 추가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선교통 후입주' 원칙에 따른 5호선 연장의 당위성을 호소했다.
     
    무엇보다 이번 행보의 실질적인 무게감은 김 지사가 내건 '파격적 약속'에서 나왔다. 김 지사는 사업 확정 시 경기교통공사를 통한 직접 운영과 전폭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예산 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운영 적자 문제에 대해 지사가 직접 '확약'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회의 직후 SNS를 통해 "교통 문제를 넘어 도민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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