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가 10일 오전 서울 목동 CBS 사옥에서 '한국교회 주요 교단 총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세군 인사국장 강태석 목사, 기감 행정실장 심재성 목사, 기성 총무 문창국 목사, 기침 총무 김일엽 목사, 대한성공회 교무원장 최준기 신부, 루터회 총무 최한얼 목사, 예장보수개혁 장성철 목사, 예장웨신 총무 김복래 목사, 예장합신 총무 정성엽 목사, 한교총 법인사무총장 정찬수 목사 등이 참석했다. 장세인 기자CBS가 한국교회 주요 교단 총무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다음세대 위기 등 한국교회 현안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0일 오전 서울 목동 CBS 사옥에서 열린 '2026 한국교회 주요 교단 총무 간담회'에는 주요 교단 총무들과 CBS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열린 교단장 간담회에 이어 교단 실무를 담당하는 총무들과 CBS의 비전을 공유하고 교단별 주요 현안과 정책, CBS와 한국교회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CBS 사목인 김종생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됐다. 사목은 CBS에서 직원예배를 인도하는 등 직원들의 영적 성장을 통해 방송 선교 사역을 돕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 신뢰도가 19%에 불과하고 불신이 75%에 이른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한국사회 전체를 조망하는 넓은 안목으로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이 자리가 세상과 소통하는 공교회적 책임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나이영 CBS 사장은 CBS의 사명과 한국교회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나 사장은 "CBS의 사명은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전하는 선지자적 역할을 감당하며 한국교회를 지키는 보루가 되는 것"이라며 "한국교회와 멀어져서는 CBS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BS는 1954년 보도 기능을 시작한 이후 권력과 사회를 향해 하나님의 뜻을 비추는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해왔다"며 "균형 잡힌 언론으로서 한국교회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교회와 사회를 잇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교회가 직면한 다음세대 위기에 대한 우려와 교단별 정책,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대한성공회 교무원장 최준기 신부는 "다음세대라는 주제가 등장하는 것 자체가 한국교회의 위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CBS가 따뜻한 시선과 함께 위기를 미리 경고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김일엽 총무는 다음세대 사역과 관련한 CBS 콘텐츠 방향을 질문하며 교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작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교단 총무들은 교회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한국교회와 사회를 잇는 언론으로서 CBS의 역할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26 한국교회 주요 교단 총무 간담회. 장세인 기자한편 이날 CBS는 2026년 주요 사역 비전도 공유했다. CBS는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Pray for You)'와 '믿음, 최고의 유산' 캠페인을 통해 한국교회가 이웃과 사회를 위해 기도하고 신앙을 다음세대에 전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6일부터는 CBS 사옥 20층에서 '대한민국 성경필사전–기록된 말씀, 이어지는 믿음'을 주제로 성경필사 전시관을 열고 부모 세대가 기록한 신앙의 유산을 다음세대와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CBS는 앞으로도 교단 총무들과 정기적인 소통 자리를 마련해 한국교회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