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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조 투자' 현대차 새만금 혁신 시동…金총리 "대통령도 전면 지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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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조 투자' 현대차 새만금 혁신 시동…金총리 "대통령도 전면 지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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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전북 대혁신 태스크포스 첫 회의
    김민석 총리 "현대차 투자, 매우 큰 역사적 의미"
    "초속도전으로 대혁신 종합 지원 계획 수립할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만금·전북 대혁신TF 킥오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 연합뉴스김민석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만금·전북 대혁신TF 킥오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 새만금 지역에 올해부터 9조 원을 투자해 미래 산업 거점을 구축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해당 투자를 '새만금·전북 대혁신'의 계기라고 정의하며 "이재명 대통령도 '전면적으로 지원을 해서 성과를 내도록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만금·전북 대혁신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주재하며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 프로젝트로) 정부가 추진 중인 첨단·지방주도 성장, 그리고 새로운 혁신 성장의 기관차가 새만금과 전북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매우 큰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새만금과 전북에 관련된 교육, 교통, 인력 양성, 정주 여건 개선과 보완을 이뤄내야 한다. 범부처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틀을 짜기 위해 이렇게 모인 것"이라며 "어떤 과제들이 검토되고 진행돼야 하는지 정리해서 추진 계획, 시간표를 만드는 것이 (TF의) 기본 임무"라고 밝혔다.
     
    이번 첫 회의에는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과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함께했다. 또 교육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산업통상부·기후에너지환경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도 다수 배석했다.
     
    정부는 이 TF를 중심으로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수소에너지 생산과 활용,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로봇 산업 실증 등과 관련된 규제 개선이 TF의 주요 과제로 다뤄진다.
     
    아울러 세제 지원, 보조금 지원, 투자 절차 간소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수단들도 논의되며, 대규모 산업단지 운영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 철도·도로, 통신 인프라의 단계적 확충 지원도 추진된다.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 개발과 인력 양성 지원도 과제에 포함됐다.
     
    지난달 27일 현대차그룹은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정부,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AI 수소 시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전북 새만금 지역 112만 4천 제곱미터(약 34만 평) 부지에 올해부터 9조 원 규모의 투자를 시작한다는 게 골자다. 현대차그룹은 이 가운데 5조 8천억 원을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자율주행과 로봇 등 움직이는 인공지능, 즉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 확보 차원이다.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 조성에 4천억 원, 기가와트급 태양광 발전 사업에 1조 3천억 원, 200MW(메가와트) 규모 수전해 플랜트 구축에도 1조 원이 투입된다. 현대차그룹은 AI와 로봇, 수소 에너지 기술이 유기적으로 융합돼 완성형 산업 생태계를 이루는 AI 수소시티 건설에도 4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혁신 성장 거점 구축을 통해 로봇, AI 기술 혁신과 수소 에너지 생태계 대전환을 이끌 것"이라며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 발전 촉진 등 즉각적이며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혁신 역량을 토대로 대한민국이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전북, 새만금청 외에 각 부처에도 새만금·전북 대혁신 담당자를 지정해 '초속도전'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대혁신 종합지원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가능한 것은 5월부터 실행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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