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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감 선거, 보수 단일화 요구…'빅텐트' 성사는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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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교육감 선거, 보수 단일화 요구…'빅텐트' 성사는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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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교육계 원로들 단일화 촉진대회 추진, 후보 참여 불투명
    "진보, 보수 이념 개탄스러워" 최광익 측 참여 거부
    유대균 측 "추진위 신뢰, 적극 참여할 것" 지지
    '재선 도전' 신경호 교육감, 현직 프리미엄으로 결속력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강원교육청 제공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강원교육청 제공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 성향의 출마자들간 단일화 성사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후보만 난립한 채 선거를 치러야 할 위기에 처했다.

    이같은 문제에 교육계 원로들이 직접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까지 꾸리고 단일화 촉진대회까지 열기로 했지만 저마다 이견 차이를 보이면서 '중도·보수 교육감 빅텐트' 구성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16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강원도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오는 19일 원주시청 앞에서 단일화 촉진대회를 열고, 후보자들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앞서 추진위는 신경호 현 강원교육감, 유대균 예비후보, 최광익 예비후보, 조백송 전 강원교총 회장, 주국영 강원입시포럼 대표 등 5명에게 이같은 내용을 안내하고 참여를 요구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이 추진위 참여를 거부하거나,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탓에 향후 추진위에 얼마나 많은 출마자들이 참여할 지는 미지수다.

    특히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는 최광익 예비후보 측은 단일화 기구 참여를 거부하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최 예비후보 측은 "교육감 선거에 진보와 보수가 나오는 것이 정말 개탄스럽다. 예비후보 등록도 안하고 단일화 운운하는 후보들은 유령을 넘어 좀비가 되려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조백송 전 강원교총 회장은 16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를 위한 연대를 촉구했다. 구본호 기자조백송 전 강원교총 회장은 16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를 위한 연대를 촉구했다. 구본호 기자
    이날 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조백송 전 강원교총 회장은 추진위 구성 의미에 대해서는 동의하면서도 "중도와 보수 후보자들이 모두 기구에 참여해야 저도 참여할 것"이라며 "범중도·보수 후보자간 연대 합의 방식을 다시 한번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진보 진영은 그들만의 후보를 선출한 뒤 불법적인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단일화 거부는 사실상 진보 교육감 만들기"라고 주장했다.

    유대균 예비후보는 "추진위원회는 교육계 원로들로 구성돼 있고, 강원 교육을 잘 이끌어갔으면 하는 기대로 준비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추진위를 신뢰하고 있고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오는 21일 춘천 교육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력 결집과 보수 교육감 후보자 단일화를 위한 세 모으기에 나선다.

    '현직 프리미엄'을 내세운 신경호 교육감은 오는 17일 속초양양교육지원청, 18일 원주 및 횡성교육지원청, 19일 홍천교육지원청에 대한 교육감 기관방문 행사를 진행하는 등 내부 결속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욱이 교육감직 사퇴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라는 이슈가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어떤 입장을 표명할 지도 관심사다.

    유창옥 강원도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장은 "단일화가 생각보다 상당히 어렵고, 각자 후보들의 주장이 다른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는 어려운 과정이지만 후보자들이 난립돼 표를 분산시키면 이길 수가 없다"라며 "당사자들에게 최대한 참여를 하라고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교육감 후보로 알려진 총 9명의 인물 중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사람은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와 박현숙 전국교수노조 강원지부장, 유대균 전 교육부 장학관, 최광익 전 강원도교육감직 인수위원장 등 4명이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특별차지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한 출마자들. 왼쪽부터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대표, 박현숙 전국교수노조 강원지부장, 유대균 전 교육부 장학관, 최광익 전 강원도교육감직 인수위원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특별차지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한 출마자들. 왼쪽부터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대표, 박현숙 전국교수노조 강원지부장, 유대균 전 교육부 장학관, 최광익 전 강원도교육감직 인수위원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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