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터뜨린 비니시우스(왼쪽). 연합뉴스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멀티골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0명이 싸운 맨시티를 2-1로 제압했다.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던 레알 마드리드는 합산 스코어 5-1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5시즌 동안 이어진 맨시티와의 UCL 맞대결에서 4승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안방에서 뒤집기를 노렸던 맨시티는 경기 초반 발생한 퇴장 변수에 발목을 잡혔다. 전반 20분 골문 앞에서 비니시우스의 슈팅을 팔로 막아선 베르나르두 실바가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2분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맨시티는 전반 41분 엘링 홀란드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18분 제레미 도쿠와 후반 33분 라얀 아이트 누리의 득점이 잇따라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오프사이드로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치기도 했으나, 후반 종료 직전 비니시우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8분 오렐리앵 추아메니의 예리한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비니시우스가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8강 진출을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