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C조 조별리그 체코전에서 만루 홈런을 때린 후 기뻐하는 문보경.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내야수 문보경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다 타점 공동 1위에 올랐다.
문보경은 18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와 미국의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총 1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도미니카공화국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 개인 최다 타점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대회 기간 5경기에서 타율 0.438(13위), 2홈런(공동 5위), OPS(출루율+장타율) 1.464(9위)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WBC C조 조별리그 호주와의 최종전에서는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한국의 8강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었다.
최다 타점 3위는 10타점을 올린 베네수엘라의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4위는 8타점을 기록한 도미니카공화국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차지했다.
다만 문보경은 포지션별 최고 선수들을 뽑은 '올 토너먼트 팀'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베네수엘라가 미국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