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배우 이장우가 주주와 운영에 참여하고 식당의 대금 미지급 논란에 직접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장우는 20일 SNS를 통해 "이번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랜 기간 대금을 받지 못하고 고통받으신 A씨께도 진심으로 사과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논란이 발생한 지 사흘이 지나서야 직접 입장을 전하게 된 배경에 관해 "억측이 확산되는 상황이 안타까웠으나, 정확하지 않은 사실에 기반한 발언이 오히려 피해를 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또한 이름이 알려진 연예인으로서 제 발언이 관련된 다른 분들께 예상치 못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이장우 순댓국집으로 알려진 호석촌이 돼지머리 등 부속물 대금을 미납해 축산물 유통업체가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호석촌은 이장우가 주주와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다.
충남 천안에서 축산물 유통업체 A를 운영하는 B씨는 2023년 11월 시작된 거래 초기에는 정상적으로 입금되던 결제 대금이 점자 지연됐고, 미수금 규모가 한때 6400만 원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디스패치는 수차례 독촉에도 일부 금액만 변제됐으며, 현재 약 4000만 원 이상의 대금을 8개월째 미납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관해 이장우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호석촌은 납품 대금 전액을 계약상 거래처인 주식회사 무진에 이미 지급하였고, 이후 무진이 A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장우 역시 호석촌은 무진과의 계약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금을 납입했지만, 무진이 이를 B씨에게 지급하지 않아 발생한 일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그는 20년 지기인 전 호석촌 대표가 무진의 감사직을 겸임하고 있는 것은 물론 B씨에게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사실 역시 보도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고 했다.
이장우는 "거래 구조 전반을 직접 확인하지 않은 것은 분명히 저의 부족함이었으며, 이 점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A씨께서 하루빨리 정당한 대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호석촌을 포함한 관련 사업장의 거래 구조와 대금 지급 현황을 전수 점검하겠다. 이와 유사한 문제가 추가로 발견될 경우, 법적 수단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앞으로는 사업 운영에 있어 인적 신뢰에만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인 확인 체계를 갖춰 이번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홍보에 유리한 연예인이라는 점을 가지고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요식업이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법적 책임의 범위와 무관하게, 제 이름을 믿고 거래를 이어오신 분들께 이러한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A씨의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