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VA 클럽 대항전서 우승한 이란 풀라드MS의 이도희 감독(사진 뒷줄 왼쪽에서 3번째). 이도희 감독 제공이란 여자배구 클럽팀 풀라드 MS(FMS)가 올해 아시아배구연맹(AVC) 챔피언스리그 인천 대회에 정상적으 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회는 다음 달 26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FMS는 지난 20일 열린 대회 조 추첨 결과, 태국 리그의 슈프림 촌부리와 8강에서 맞붙게 됐다. 지난달 중앙아시아배구협회(CAVA)가 주최한 클럽 대항전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투란 VC를 3-0으로 꺾고 우승해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한 한국 V리그 현대건설에 몸담았던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최근 합류한 촌부리는 태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양 팀 8강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팀과 쿠웨이트의 살와 알 사바 스포츠클럽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AVC 여자 챔피언스리그 인천 대회 조 추첨식 장면. AVC 여자 챔피언스리그 인천 대회 조직위 제공 문제는 FMS의 참가 여부다. 이란이 현재 미국·이스라엘과 전쟁 중이어서 다음달 말 인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다.
FMS를 이끌고 CAVA 주최 대회 우승을 이끈 이도희 이란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전쟁을 피해 지난 5일 귀국해 국내에 머물고 있다. 그는 현재 이란으로 돌아갈 수 없어 대회 전까지 선수들의 훈련을 지휘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인천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이도희 감독이 적극적으로 대회 참가를 원하고 있다"면서 "4월 첫째 주까지 상황을 지켜보겠지만, 현재로서는 이란 참가가 AVC의 공식 입장"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