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수십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BTS 광화문 공연이 사고없이 마무리된 가운데 경찰이 시민 안전에는 과잉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시민 안전과 관련해선 부족한 것보다는 약간 과도하게 대응을 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BTS공연에 약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수천명의 경력을 투입하는 등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다만, 실제 공연에는 4만~10만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이 과잉 대응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 청장은 "숭례문까지 사람이 차면 26만까지 들어올 수 있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것"이라며 "그 인원이 들어왔을 때를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이 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공연은 테러 등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일 신고는 74건이 들어왔으며 대부분 교통 불편, 인근 소음 등이었다. 앞서 예상했던 차량 돌진, 드론 공격, 폭발물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다.
티켓 발매 관련해서는 194건 정도의 사기성 게시글이 올라왔으나 경찰 예상보다는 훨씬 적었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을 신고해 삭제 및 차단 조치를 한 상태다. 실제 수사로 이어진 건은 티켓 양도 사기 3건, 매크로 의심 2건으로 총 5건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행사 치르면서 서울시민들의 높은 시민 의식과 관계기관들의 협조 등이 합쳐져서 안전하고 질서있게 행사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