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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의대 신설 막판 진통…순천대 의료부지 협의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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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의대 신설 막판 진통…순천대 의료부지 협의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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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계획서 제출 지연…의대 정원 배정 일정에도 영향 가능
    순천대 추가 의료 부지 요구에 순천시 "절차 필요"

    2024년 11월 순천시는 순천대학교와 함께 신대도서관 잔디광장에서 신대지구 의료 부지를 동부권 의과대학 부속병원 설립후보지로 선정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순천시 제공 2024년 11월 순천시는 순천대학교와 함께 신대도서관 잔디광장에서 신대지구 의료 부지를 동부권 의과대학 부속병원 설립후보지로 선정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순천시 제공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전제로 추진 중인 순천대와 목포대 통합 절차가 막바지 단계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순천대 의료부지 확보 문제를 놓고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두 대학은 교육부에 제출할 통합 계획서 최종안을 준비 중이지만 통합 대학본부 위치를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통합 계획서에는 대학본부 위치를 명시해야 하는데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배치 문제와 맞물리면서 협의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의대 정원 조정 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전남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한 정원 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대학 안팎에서는 통합 계획서 제출이 늦어지면서 신설 의대 논의도 함께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순천대는 의대 설립을 전제로 의료부지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순천시는 지난 2017년 신대지구 의료부지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만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함께 배치하기에는 부지 규모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 부지 확보 필요성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대는 인근 외국인학교 부지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과거 서면 대학부지 활용을 위한 용역도 진행한 바 있다.

    순천대 국립의대 유치 추진단 관계자는 "통합이 마무리가 되면 바로 의대 정원 배정 문제가 진행이 될 것"이라며 "의대와 대학병원을 함께 배치하기 위해서는 더 넓은 부지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추가 부지 제공에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의료·교육 부지는 전용 부지로, 의대와 부속병원 유치가 확정된 이후 행정절차 검토를 거쳐야 제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며 "내국인용 부지로 변경하려면 도시계획 결정, 경제자유구역청 협의, 의회 승인 등 절차가 필요하다며 부속병원 입지 등은 향후 논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기정 광주·전남 통합시장 후보는 동부권 의대병원 유치를 1호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의대 소재지를 둘러싼 지역 내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통합 계획과 의대 설립 일정이 맞물린 가운데 의료부지 확보 문제를 둘러싼 순천대와 순천시 간 협의 결과가 향후 추진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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