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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본, "이만희 위해 목숨바치겠다" 근우회 이희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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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합수본, "이만희 위해 목숨바치겠다" 근우회 이희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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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수본, 24일 서울 마포구 근우회 사무실·이희자 자택 압수수색
    신천지와 정치권 가교 의심 알려져
    신천지 2인자 고동안 횡령 의혹 압수수색 동시 진행
    금고지기 배모 씨 통한 자금 세탁 추적
    신천지 자금 정치권 유입 등 집중 수사 알려져



    정교유착 비리 의혹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경합동수사본부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근우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수색물을 들고 건물 현관을 나서고 있다. 최내호 영상기자정교유착 비리 의혹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경합동수사본부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근우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수색물을 들고 건물 현관을 나서고 있다. 최내호 영상기자
    [앵커]

    신천지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오늘(24일), 지난 20대 대선 직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독대한 한국근우회 이희자 회장과 신천지 2인자로 불린 고동안 전 총무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합수본은 신천지 자금이 근우회를 통해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갔는 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2022년 1월 20대 대선이 50여 일 남은 시점 윤석열 후보와 독대한 근우회 이희자 회장.

    정계 발이 넓은 이희자 회장은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총애를 받았다는 것이 신천지 간부 탈퇴자들의 공통된 증언입니다.

    [녹취] 이만희 교주 / 신천지 (2025년 3월 17일 보도)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사회단체가 뭔지 알아? 근우회라고 그랬지 (네네) 근우회가 전부 우리한테 들어와 있고 생각해봐 이런데"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신천지 신도인 근우회 이희자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 구속 중인 이만희 교주에게 병보석으로 풀려나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숨도 바치겠다고 자필 편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희자 회장 / 한국근우회 (2025년 8월 5일 보도)
    "선생님 제가 근우회랑 노벨재단 끌고 가야 하니까 제가 신천지 식구로 나타나면 안됩니다. 선생님 제가 식굽니까 아닙니까 그랬더니 식구지 식구 그러더라고 어제도…"

    한국근우회 사무실 문 앞. 최내호 영상기자한국근우회 사무실 문 앞. 최내호 영상기자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이단 신천지와 정치권 간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는 한국근우회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합수본은 마포구 근우회 사무실과 이희자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희자 회장과 고동안 전 총무의 금고지기로 지목된 배모 씨 등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고동안 총무 / 신천지 (2025년 3월 17일 보도)
    "(정치하고 관계 없다는 걸 천명할 필요도 있고 그래)…문제는 뭐냐면 사람들이 온갖 방법으로 선생님(이만희)께 접근한다는 거예요. 난리에요. 그리고 윤땡땡하고도 통화도 하셨더라구요. 실제로"

    합수본은 이희자 회장과 함께 이만희 교주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2인자로 자리매김했던 고동안 전 총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고동안 전 총무는 수십억 대 신천지 자금 횡령 의혹과 함께 금고지기 배씨와 배 씨 아내 회사를 통해 자금 세탁에 나섰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고동안 전 총무는 지난 20대 대선이 있던 2022년 한 해에만 신천지 내부에서 60억 여 원을 거뒀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합수본은 이 가운데 정치권으로 흘러 들어간 자금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합수본은 고 전 총무와 가족, 금고지기로 알려진 주변 인물들을 대상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압수수색 자료를 토대로 신천지 자금이 근우회 쪽으로 넘어가 정치권으로 흘러갔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최내호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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