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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비닐 대란' 우려에 충남도 "쓰레기봉투 사재기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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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발 '비닐 대란' 우려에 충남도 "쓰레기봉투 사재기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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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시군 종량제봉투 재고 긴급 전수조사

    25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구매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25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구매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중동발 '비닐 대란' 우려와 관련해 충남도가 시군 종량제봉투 재고 긴급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도내 수급 불안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중동 전쟁 여파로 비닐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의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비닐 수급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며 곳곳에서 쓰레기 종량제봉투 사재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충남도는 종량제봉투 재고 및 납품 대기 상황을 파악한 결과, 천안시의 경우 일반 가정용 종량제봉투 288만2920매를 보유하고 있고 440만 매를 업체로부터 당장 납품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천안지역 쓰레기봉투 사용량을 감안했을 때 약 5개월치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아산시의 경우도 137만785매의 재고량에 당장 납품 가능 물량이 494만 5천 매로, 560일분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보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천군으로 570일분으로 집계됐다.
     
    이외 시군별 종량제봉투 확보 일수는 △당진시 487일 △홍성군 328일 △금산군 300일 △논산시 270일 △부여군 220일 △계룡시 218일 등으로 파악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상대적으로 적은 40~70일치 종량제봉투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3개 시군에 대해서는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인 대산 석유화학단지가 도내에 위치한 이점 또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산단지 내 주요 기업들과 종량제 봉투 주 원료인 폴리에틸렌(PE)을 우선 공급받기로 실무 협의를 완료, 추후에도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가격 인상 등 근거없는 소문이 확산되며 일부 시군에서 종량제봉투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종량제봉투 재고가 넉넉한 데다, 가격은 지자체 조례로 결정되는 공공요금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이 오르지 않는 만큼 사재기는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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