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제공경기 김포시가 26일 군과 합의를 통해 신곡수중보부터 일산대교까지 한강 철책을 54년 만에 철거하기로 했다.
시는 육군 제2291부대와 해당 구간 경계철책 철거를 위한 수정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백마도부터 일산대교까지 철거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한강 접근이 제한됐던 김포의 수변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해당 구간은 주거단지와 인접해 활용 수요가 높으며, 2008년 첫 합의 이후 중단됐던 사업이 20여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시는 군과 협력해 경계작전 여건을 유지하면서 단계적으로 정비를 추진해 2027년 상반기 시민 개방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0년 가까이 멈춰있던 한강 철책 철거 사업이 드디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한강 둔치를 하루빨리 시민의 일상으로 돌려드리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