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헌법행위자열전' 편찬위원회 제공'반헌법행위자열전' 편찬위원회가 주요 수록 인물을 공개하는 출간 기자회견을 연다.
사단법인 평화박물관과 편찬위원회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반헌법행위자열전' 출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12권으로 구성된 '열전' 가운데 1차분 4권의 출간 계획과 함께 수록 인물 명단이 공개될 예정이다.
2015년 처음 제안된 '반헌법행위자열전'은 정부 수립 이후 노태우 정부 시기까지 약 45년간 공직자로서 민간인 학살, 내란 및 헌정 유린, 고문 및 간첩조작, 부정선거, 언론탄압 등 중대한 반헌법 행위에 관여한 인물 312명을 정리한 기록물이다.
이번 1차 공개 대상은 대통령과 법원·검찰 분야 인물 81명으로, 이 가운데 36명은 현재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월 중 출간 예정인 1~4권에는 전직 대통령과 판·검사 출신 법조인들이 포함된다.
편찬 작업은 2015년 출범 이후 약 10년에 걸쳐 진행됐으며, 박사급 연구자와 조사위원들이 정부 과거사위원회 자료, 사건 당시 보도, 학술 연구 등을 토대로 다층 검증을 거쳐 집필했다. 전체 시리즈는 각 권 900쪽 내외, 총 12권 규모로 2027년 상반기까지 순차 발간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서는 출간 취지 영상 상영과 함께 경과 보고, 출간 계획 발표,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행사 말미에는 백범 김구 선생 좌상 앞에서 책 봉헌식도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수록 인물 81명의 인물화와 현대사 관련 사진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행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