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신정훈 단일화 효과 통할까…민주당 특별시장 경선 판세 '출렁'

  • 0
  • 0
  • 폰트사이즈

광주

    신정훈 단일화 효과 통할까…민주당 특별시장 경선 판세 '출렁'

    • 0
    • 폰트사이즈

    표 분산 해소 기대·결집 변수 부상…민형배·김영록과 3강 구도 형성

    신정훈 후보와 강기정 후보가 30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독자 제공신정훈 후보와 강기정 후보가 30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독자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서 신정훈 후보가 강기정 후보와의 단일화에서 승리하면서 경선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표 분산을 줄이는 단일화 효과가 실제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신정훈 후보로의 이번 단일화는 강기정 후보와의 양자 여론조사를 통해 성사됐다. 강 후보가 승복하고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 양측 지지층이 결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정치권에서는 단일화의 1차 효과로 표 분산 해소를 꼽는다. 경쟁 구도 속에서 나뉘었던 지지층이 일정 부분 결집할 경우, 본경선에서 체급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민주당 경선 구조상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가 각각 50%씩 반영된다는 점도 변수다. 조직 기반과 대중 인지도가 동시에 작용하는 만큼, 단일화로 조직 결속력이 강화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단일화가 곧바로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지지층 간 온전한 결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절반의 단일화'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단일화 과정에서 제기된 역선택 논란과 경쟁 과정에서 쌓인 캠프 간 감정의 골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지지층 이탈이나 관망 흐름이 나타날 경우 기대만큼의 상승 효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다.

    또 다른 변수는 경쟁 후보들의 대응이다. 김영록·민형배·주철현 후보 측이 단일화에 맞서 전략 수정이나 연대 움직임에 나설 경우, 판세는 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민형배 후보와 주철현 후보가 정책 공조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점, 김영록 후보가 단일화에 대해 "존중한다"는 메시지를 낸 점은 향후 구도 변화를 가늠할 대목이다.

    김영록 후보는 "신정훈 후보와 정책적으로 협력해온 경험이 있다"며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강기정 후보에 대해서는 "통합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며 공로를 평가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단일화로 신정훈·민형배·김영록 후보 간 3강 구도가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주철현 후보까지 포함한 변수 역시 여전히 살아 있어 완전한 3강 구도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

    결국 이번 단일화는 출발점이라는 분석이 많다. 단일 후보인 신정훈 후보가 얼마나 빠르게 조직을 통합하고 메시지를 일원화하느냐에 따라 효과의 크기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전남 기반의 신 후보가 광주 표심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최대 관건으로 꼽힌다.

    정치권 관계자는 "단일화 자체는 분명한 변수지만 그것이 곧바로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남은 기간 결집력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특별시장 본경선은 4월 3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다. 단일화 효과가 실제 표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