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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새정권과 논의 진전…결렬시 발전소 등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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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트럼프 "이란 새정권과 논의 진전…결렬시 발전소 등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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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고 합리적인 정권과 진지하게 논의 중"
    백악관 "협상 거부시, 심각한 대가 치를 것"
    루비오 "수십년간 '신정 정치'가 근본 문제"

    연합뉴스연합뉴스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공격유예 시한'(4월 6일)을 1주일 남긴 30일(현지시간) "협상이 곧 성사되지 않는다면 하르그섬과 그들의 모든 발전소 등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강도 높은 압박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미국은 이란에서 우리의 군사작전을 끝내기 위해 새롭고 더 합리적인 정권과 진지하게 논의 중이고 큰 진전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현재 이란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지만 만에 하나 결렬될 경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정도의 강도로 이란을 초토화시키겠다는 엄포인 셈이다. 
     
    또한 종전 협상에서 이란의 핵무기 포기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 미국의 요구를 최대한 관철시키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이란과의 협상이 잘 되고 있다"면서도 "만약 이란이 이를 거부한다면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빗 대변인은 베일에 싸인 협상 대상·과정 등과 관련해선 "공개적으로 나오는 언급은 비공개적으로 오가는 것과 많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제 관건은 이란이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오느냐에 달렸다고 볼 수 있지만, 그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고 있는 이란측 대화 파트너가 과연 이란의 실권을연 쥐고 있느냐 여부도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다. 
     
    미국이 제시한 15개항 종전안에 대해 이란이 곧바로 역제안을 내놓는 모습을 보면, 현재 양측간 협상이 순탄하게 진행 중이라는 설명에 의구심이 생기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측 대화 파트너를 "새롭고 더 합리적인 정권"이라고 표현했고, 전날에도 그는 "우리는 정권교체를 이뤘다"며 현재의 이란 정권을 "완전히 다른 집단"으로 부르기도 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이날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수십 년간 이란을 통치해 온 '신정 통치'가 이란의 근본적인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전쟁 중에 집권한 '새로운' 지도부가 이란의 미래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비전을 갖고 있다면 환영하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감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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