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서울 모든 지역의 CCTV 12만 3천여 대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영상분석시스템이 구축된다.
서울시는 올해 종로와 성동 강북 동작 관악구 등 5개 자치구에 'AI 기반 CCTV 고속검색시스템'을 설치해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구축을 완료한다고 1일 밝혔다.
AI 기반 CCTV 고속검색시스템은 실종 신고가 들어오면 인상착의와 이동 방향 등 객체 정보를 기반으로 방대한 CCTV 영상을 자동분석해 대상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영상 분석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관제요원이 수시간 동안 CCTV 영상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지만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하면 100시간 분량의 CCTV 영상을 10분 안에 분석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특히 치매환자와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실종 상황에서 인상착의 기반 영상 분석과 이동 경로 자동 추적 기술을 통해 실종자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서울에서 아동과 치매환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실종 신고는 2024년에 1만 3766건에 달했다.
서울시는 또 AI 기반 CCTV 고속검색시스템 구축을 마치면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실종자 수색 뿐 아니라 범죄와 사건 대응에도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AI 기반 CCTV 고속검색시스템이 모든 자치구에 구축되면 서울 전역 CCTV를 하나의 시스템처럼 활용할 수 있어 실종자 수색과 범죄 대응의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