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주철현 후보는 1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공동 선언문을 통해 민형배 후보로의 단일화를 공식 선언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민형배·주철현 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하며 경선 구도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주철현 후보는 후보직을 내려놓고 민형배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민형배·주철현 후보는 1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공동 선언문을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적인 출범과 산업경제 대전환을 위해 후보 단일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지역 대도약을 이루기 위한 절박함으로 손을 맞잡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측은 이번 단일화를 단순한 정치적 결합이 아닌 '가치연대'와 '정책연대'로 규정했다. 통합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지역 불균형 해소와 성장동력 회복, 시민 삶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철현 후보는 선언문에서 "전남광주 대도약의 꿈을 민형배 후보에게 맡긴다"며 후보직 사퇴를 공식화했다. 이어 "지지와 열망을 모두 모아 민형배 후보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단일화 이후 정책 통합 구상도 제시했다. 동부권과 서부권, 광주권 등 권역별 강점을 살린 균형발전을 추진하고 산업·교통·교육·복지·농어촌·기후환경·청년일자리 등 전 분야에 걸친 통합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 참여 기반의 '시민주권 통합특별시' 구축을 약속하며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골고루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단일화는 앞서 강기정·신정훈 후보 단일화에 이어 경선 판세를 흔드는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표 분산 해소와 지지층 결집 여부에 따라 본경선 경쟁 구도가 크게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잇따른 단일화가 경선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추가 연대 여부와 지지층 이동이 향후 판세를 가를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