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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탄 '韓 큐브위성', 최장거리 신호 수신…정상 교신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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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테미스 탄 '韓 큐브위성', 최장거리 신호 수신…정상 교신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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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adCube, 약 6만8천km 거리서 신호 확인
    스페인·칠레·하와이 지상국 통해 초기 교신 시도
    근지점 고도 상승 임무 성공 여부는 아직 미확인

     아르테미스 2호 발사관에 장착되는 K-라드큐브. 연합뉴스 아르테미스 2호 발사관에 장착되는 K-라드큐브. 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2호에 탑재된 국내 개발 큐브위성 'K-RadCube'가 정지궤도를 넘어 약 6만 8천km 거리에서 신호를 수신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정상적인 관측 데이터 교신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고, 핵심 임무인 근지점 고도 상승 성공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3일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은 K-RadCube 초기 운영 결과 일부 구간에서 신호를 수신했지만, 관측 데이터 등 정상 교신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 2호는 전날 오전 7시 35분 발사됐고, K-RadCube는 같은 날 오후 12시 58분 고도 약 4만km에서 사출됐다.

    천문연은 스페인 마스팔로마스, 칠레 푼타아레나스, 미국 하와이 등 해외 지상국 안테나를 활용해 교신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전날 오후 2시 30분쯤 스페인 마스팔로마스 지상국에서 미약한 신호를 확보했고, 같은 날 오후 9시 57분 미국 하와이 지상국에서는 위성으로부터 비정상 텔레메트리 정보를 수신했다.

    위성과 수신이 이뤄진 거리는 약 6만 8천km다. 우주항공청은 다누리 달 궤도선의 150만km 거리 통신 이후, 국내 큐브위성으로서는 가장 먼 거리에서 수신이 이뤄진 사례라고 설명했다.

    다만 임무 성공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당초 K-RadCube는 원지점 7만km, 근지점 0km 궤도로 투입된 뒤 근지점 상승 기동을 수행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해당 고도 상승 임무가 성공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만약 근지점에서 고도 상승이 이뤄지지 않으면 위성은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소멸하게 된다.

    천문연은 위성의 생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운용기관인 KT SAT와 나라스페이스와 함께 다음 날 오후 12시30분까지 초기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경인 우주과학탐사부문장은 "정지궤도를 넘어 신호를 수신한 국내 첫 사례"라며 "민간이 참여한 큐브위성이 국제 유인 탐사 임무에 함께한 점은 고무적이지만, 관측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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