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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즌 연속 2위' 조상현 감독의 恨 풀어준 마레이…LG, 정규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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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3시즌 연속 2위' 조상현 감독의 恨 풀어준 마레이…LG, 정규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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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셈 마레이의 덩크 장면. KBL 제공아셈 마레이의 덩크 장면. KBL 제공
    아셈 마레이(LG)가 조상현 감독의 한(恨)을 풀어줬다.

    LG는 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KT를 87-6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LG는 36승16패를 기록,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LG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지고 2위 정관장이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면 36승16패 동률이 된다. 상대 전적도 3승3패가 되지만, 상대 골득실에서 LG가 +5로 앞서 순위가 바뀔 수 없다.

    조상현 감독은 3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의 한을 풀었다.

    조상현 감독은 2022-2023시즌부터 LG 지휘봉을 잡았다. 2024-2025시즌 LG의 창단 챔피언결정전 첫 우승을 이끌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3시즌 연속 2위를 기록했다.

    KT 문경은 감독은 "마레이의 리바운드가 10~11개 정도면 된다. 아이재아 힉스가 있을 때는 마레이 수비에서 도움을 가느냐, 마느냐 고민했다. 조나단 윌리엄스는 자시가 수비를 한다고 한다. 선수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어서 괜찮을 것 같다"면서 마레이 수비에 초점을 맞춰다.

    하지만 마레이는 KT 수비를 뚫고, 골밑을 완벽 장악했다.

    1, 2쿼터에만 17점을 몰아쳤다. 8개의 슛을 모두 넣었다. 리바운드도 10개. 여기에 도움 수비가 들어오면 빈 동료를 찾아 어시스트도 6개나 배달했다. 조나단도, 이두원도 마레이를 제어하지 못했다. LG는 마레이를 앞세워 2쿼터까지 49-27, 22점 차로 앞섰다.

    마레이는 3쿼터 KT의 거친 수비에 조금 흔들렸다.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마레이의 장점인 리바운드, 그리고 빈 동료를 찾는 시야는 흔들리지 않았다. 3쿼터 기록은 2점, 그리고 리바운드 4개와 어시스트 2개.

    스코어는 70-39까지 벌어지며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마레이는 21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트리플 더블이 눈앞이었지만, 큰 의미가 없었다. 75-43으로 앞선 종료 8분11초 전 벤치로 물러나면서 조기 퇴근했다.

    반면 KT는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놓였다. 25승27패 7위. 공동 5위 KCC, 소노(27승25패)와 2경기 차로 벌어졌다. KCC와 소노가 남은 2경기 중 1경기만 이겨도 탈락이다. 만약 KCC와 소노가 모두 패하고, KT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 27승27패 동률이 되면 상대 전적에 따라 KT, KCC가 5,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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