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전기차 사용 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체계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급증하는 폐배터리 등 사용 후 핵심부품을 회수해 진단·평가, 등급 분류, 재사용, 실증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4년간 국비 95억원 등 총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해 포항의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거점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포항시와 함께 시행한다.
경북도는 사용 후 핵심부품 시험·평가 장비 구축, 안전 탈거 및 상태 진단, 등급분류 기준 등 기술 표준화, 재사용 제품 제작 및 실증 등 3대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배터리 및 전기구동부품의 자동 해체·조립 시스템, 전기구동 시스템 성능평가 장비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수거–평가–재사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전기차 폐배터리 발생량은 지난해 약 3600대에서 2030년에는 2만 4천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전기차 폐배터리 대량 발생 시점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표준화된 진단·평가 체계와 실증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