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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당하자 흉기 휘두른 남편…재판에선 "기억 안 나" 발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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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시당하자 흉기 휘두른 남편…재판에선 "기억 안 나" 발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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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행 뒤 야산서 음독 시도…다음 공판 5월 20일


    부부싸움 도중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남성이 법정에서 "범행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했다.

    광주지방법원 제13형사부(재판장 이정호)는 8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69)씨에 대한 1심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A씨는 지난 2025년 12월 22일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아내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격분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직후 A씨는 전남 보성의 한 야산에서 음독한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재판에서 "범행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5월 20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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