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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갤러리 천안, 14일부터 류인 개인전 '이중성'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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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리오갤러리 천안, 14일부터 류인 개인전 '이중성'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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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에서 열리는 류인 개인전 '이중성' 전시전경. 류인 에스테이트 유족 및 아라리오갤러리 제공아라리오갤러리 천안에서 열리는 류인 개인전 '이중성' 전시전경. 류인 에스테이트 유족 및 아라리오갤러리 제공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은 14일부터 한국 현대 구상조각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한 조각가 류인의 개인전 '이중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에 따르면 약 15년이라는 짧은 활동 기간 동안 약 70여 점의 작품을 남긴 류인은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끊임없이 탐구하며 자신만의 독자적 조형 언어를 완성했다.

    이번 전시는 대표작과 함께 충분히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을 배치해, 류인의 예술 세계를 보다 입체적이고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중성'은 류인의 조각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복잡함과 내면의 긴장을 여실히 보여준다. 입방체와 변형된 신체, 손의 과장된 표현은 삶과 자유, 고통과 힘이 교차하는 순간을 시각적으로 체감하게 하며, 인간과 세계, 개인과 사회가 맞닿는 지점을 예리하게 드러냈다.
     
    조각가 류인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아버지 류경채와 희곡작가였던 어머니 강성희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아들이다. 그의 작품 세계는 충실한 사실적 묘사를 기반으로, 한국 추상화단의 거장이었던 아버지에게서 이어받은 조형 감각과 희곡작가이자 교수였던 어머니에게서 비롯된 연극적 연출 감각이 결합되고, 여기에 작가 고유의 독창적 상상력이 더해지며 형성됐다.

    류인은 홍익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했다. 그는 전통 조각의 핵심 주제인 인체를 동시대적 감각으로 확장하며, 인간의 고통과 정신적 고뇌를 통과해 극복과 자유를 지향하는 내면의 힘을 시각화했다.
     
    이번 전시는 인간 존재의 고통과 정신적 긴장을 탐구해 온 류인의 조각 세계를 대표작들과 함께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남성의 영웅적 형상과 동시에 드러나는 불완전하고 왜곡된 신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구조적 형식은 인간 존재의 취약성과 이를 넘어서는 정신적 힘을 동시에 드러내는 류인 조각의 핵심적 특징이다.

    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류인이 구축한 독자적 조형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오늘의 시점에서 그의 작업과 그 의미를 새롭게 마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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