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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는 MVP네요" 생일에 22점 폭발…2연승 이끈 에이스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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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VP는 MVP네요" 생일에 22점 폭발…2연승 이끈 에이스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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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 KBL 제공이정현. KBL 제공
    "MVP는 MVP네요."

    소노 손창환 감독은 2차전 승리 후 에이스 이정현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2쿼터까지 SK에 끌려다니던 경기를 뒤집은 것도, 경기 막판 결승 득점을 올린 것도 이정현이었다. 생일에 치른 2차전에서 양 팀 최다 22점을 폭격하며 소노에 2연승을 선물한 이정현이다.

    소노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SK를 80-72로 격파했다. 이로써 정규리그 5위 소노는 2연승과 함께 홈 고양으로 향하게 됐다. 역대 28번의 4~5위 6강 플레이오프에서 5위 팀이 4강에 진출한 것은 13번이었다.

    1, 2쿼터 33-46으로 끌려갔다. SK가 새롭게 꺼낸 수비에 고전했다. 하지만 계속 당하지는 않았다. 3쿼터 똑같은 수비를 들고 나온 SK를 상대로 17-0 런을 만들었다. 이정현은 3점슛은 물론 적극적인 돌파로 SK 수비를 흔들었다. 4쿼터에서도 결승 득점이 된 자유투를 성공했다.

    손창환 감독은 "MVP는 MVP다. MVP의 품격은 사라지지 않는다. 나도 보면서 'MVP는 MVP구나'했다"고 웃었다.

    2차전이 열린 14일은 이정현의 생일. 전반 종료 후 팬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이정현은 "생일이었는데 전반 경기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다. 팬들이 하프타임에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고, 끝나고도 계속 이름을 불러줘 뭉클했다. 감동을 받았다. 3차전은 홈으로 가니까 더 좋은 경기력으로, 많은 응원 속에 확실하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2쿼터까지 7점을 넣었다. 슛 시도 자체가 적었다. 3개의 슛 시도가 전부. 하지만 경기 내내 MVP를 막는 것은 어려웠다.

    이정현은 "SK가 다른 수비를 가지고 왔다. 몸으로 느끼고, 생각을 하고, 팀원들에게 이야기하는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경기는 40분이다. 똑같은 수비를 계속하면 나도, 팀원들도 적응한다. 준비한 플레이를 하면 기회가 생길 것이라 생각했다. 기회를 잡고 분위기를 타면 넘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제 홈 고양으로 향한다.

    이정현은  "마음 같아서는 3차전에서 끝내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농구"라면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1차전이라는 마음으로, 더 많은 팬들 앞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를 하지 않겠다. 홈에서 마무리하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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