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두 달 연속 20만 명대를 유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5일 발표한 '2026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9만 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만 6천 명(0.7%)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해 11월 22만 5천 명에서 12월 16만 8천 명, 1월 10만 8천 명으로 뚝 떨어졌다. 하지만 2월에는 23만 4천 명 늘며 반등에 성공했는데, 이번에는 증가폭이 전월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20만 명대를 유지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로 0.4%p 올랐고,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0.2%p 오른 62.7%였다.
산업별로는 보면 14개월 연속 증가 중인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9만 4천 명, 9.4%)에서 가장 많이 늘었고, 운수 및 창고업(7만 5천 명, 4.5%),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4만 4천 명, 8.4%) 등에서도 많이 증가했다.
반면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7만 7천 명, -5.6%),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6만 1천 명, -4.2%), 농림어업(-5만 8천 명, -4.4%) 등에서는 감소했다.
또 건설업은 1만 6천 명(-0.8%) 감소해 23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전월 4만 명 감소했던 것보다 감소폭은 크게 줄었다. 반면 21개월째 감소 중인 제조업은 전월(-1만 6천 명)보다 감소폭이 훨씬 커져서 4만 2천 명(-1.0%)이나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4만 2천 명, 30대에서 11만 2천 명, 50대에서 5천 명 각각 증가했고, 20대에서 16만 7천 명, 40대는 5천 명씩 취업자가 줄었다.
다만 고용률의 경우 40대(1.1%p), 50대(0.7%p), 60세 이상(0.5%p) 등 3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다만 15~29세 청년 취업자는 14만 7천 명 감소했고, 청년고용률도 0.9%p 줄어든 43.6%에 그쳤다.
일자리를 찾아 구직 중인 실업자는 88만 4천 명으로 3만 5천 명(-3.8%) 감소세로 돌아섰다. 실업률도 3.0%로 0.1%p 떨어졌다.
국가데이터처 제공특히 청년 실업자는 1만 명 감소했다. 이들의 실업률은 7.6%로 0.1%p 올랐지만, 계절조정 실업률은 2.7%로 전월대비 0.2%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40대(-3만 명, -21.3%), 60세 이상(-1만 3천 명, -7.2%) 등에서 실업자가 줄었고, 실업률도 40대(-0.4%p), 60세 이상(-0.3%p)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1627만 1천 명으로 6만 9천 명(-0.4%) 증가했다.
활동상태별로 보면 재학·수강(6만 6천 명, 2.0%)에서 가장 많이 늘었고, 별다른 이유 없이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3만 1천 명, 1.2%)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육아(-8만 3천 명, -12.2%), 심신장애(-7천 명, -1.5%) 등에서는 많이 감소했고, 취업준비자는 5만 1천 명(-7.5%)이나 줄었다.
연령별로 보면 '쉬었음' 인구는 60세 이상(9만 6천 명, 8.6%)와 40대(5천 명, 1.7%)에서는 증가했는데, 20대(-3만 5천 명, -8.5%), 30대(-1만 1천 명, -3.8%), 50대(-6천 명, -1.5%)에서는 감소했다.
또 최근 1년 안에 구직을 시도했는데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구직단념자'는 35만 4천 명으로 1천 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