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선거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마무리되면서 통합특별교육감 선거로 시민들의 관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을 비롯해 전교조 측 후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해룡·강숙영·고두갑 예비후보 간 정책연대까지 가세하며 판이 커지는 모습이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15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YMCA 무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대 특별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교육감은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과 손을 맞잡고 선거전에 돌입했으며 교육·행정·입시 분야 전문가들을 전면에 내세워 '전문가 중심 정책 설계'를 강조했다.
문승태 순천대 부총장을 통합특별시 교육과정 설계의 핵심 인물로 평가했고, 오경미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도 합류했다.
특히 김경범 전 서울대 교수는 입시 전형 설계 경험을 앞세워 핵심 인사로 소개됐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도 동창 감사관 채용 의혹으로 불거진 사법 리스크 속에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 교육감은 지난 14일 김해룡·강숙영·고두갑 예비후보와 함께 토론회에 참석해 통합 교육정책 비전과 방향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다.
김해룡 후보 측 캠프 관계자는 정책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특정 후보에게 귀속되지 않은 채 독자적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교조 지부장 출신인 정성홍·장관호 후보는 지난 14일 100%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현직 교육감들의 독주를 견제하고 '진보 단일 후보' 상징성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후보 간 합종연횡이 본격화 되면서 전남·광주 통합특별교육감 자리를 둘러싼 본선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