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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⅓이닝 7실점 붕괴' 에이스, 완벽 부활+김서현 치유의 시간…한화, 6연패 뒤 2연승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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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⅓이닝 7실점 붕괴' 에이스, 완벽 부활+김서현 치유의 시간…한화, 6연패 뒤 2연승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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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에르난데스가 19일 롯데와 원정에 선발 등판해 승리 투수가 된 뒤 김경문 감독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한화 한화 에르난데스가 19일 롯데와 원정에 선발 등판해 승리 투수가 된 뒤 김경문 감독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한화 
    '독수리 군단'이 반등에 성공했다. 6연패에서 탈출한 뒤 2연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휴식일을 맞게 됐다.

    한화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와 원정에서 9-1 낙승을 거뒀다. 전날 5-0 완승으로 6연패를 끊어낸 뒤 연승을 달렸다.

    8승 10패가 된 한화는 이날 창원 홈에서 SSG를 9-2로 누른 NC와 공동 6위를 유지했다. 잠실 원정에서 두산에 3-6으로 진 5위 KIA(10승 9패)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가 6이닝 2탈삼진 5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2승째(2패)를 거뒀다. 에르난데스는 특히 지난 15일 삼성과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아웃 카운트 1개만 잡고 7실점한 악몽에서 벗어났다.

    경기 전 한화 김경문 감독은 에르난데스에 대해 "오늘은 3실점까지 내용을 보면서 투수 코치와 상의하고 결단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경기의 후유증에 대한 우려였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그래도 에르난데스가 5회까지 던져줄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연 에르난데스는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에르난데스는 최고 구속 153km를 찍으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고루 섞어가며 6이닝을 77개의 공으로 막아내는 효율성을 보였다. 지난 14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역대 1경기 최다인 4사구 18개를 남발했던 한화였지만 이날 에르난데스는 볼넷 1개에 그칠 만큼 제구가 좋았다.

    에르난데스의 역투 모습. 한화 에르난데스의 역투 모습. 한화 
    당초 김 감독은 "에르난데스에 이어 김서현, 정우주를 등판시키겠다"고 밝혔다. 14일 4사구 7개를 남발, 대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해 마무리에서 물러난 김서현을 중간 계투로 투입해 부활할 기회를 주겠다는 심산이었다. 올해 평균자책점(ERA) 9.82로 부진한 2년차 정우주도 같은 목적이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가 기대 이상이 투구를 펼치고, 타선이 폭발하면서 계획이 바뀌었다. 한화는 1회초부터 상대 실책으로 선취점을 냈고, 3회 문현빈의 홈런, 4회 강백호의 2루타로 1점씩을 보탰다. 6회는 요나단 페라자, 문현빈, 강백호, 이도윤의 적시타로 대거 4점을 뽑아 7-0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에 한화는 에르난데스에 이어 7회 김종수, 8회 이민우를 투입했다. 김서현은 9-1까지 앞선 9회말 등판해 공 6개로 삼자 범퇴를 만들었다. 부담 없는 상황에서 김서현이 충분히 제구를 회복할 기회를 줬다. 이날 6개 공에서 볼은 1개였다.

    9회말 등판한 김서현. 한화 9회말 등판한 김서현. 한화 

    경기 후 김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지난 등판 투구 수가 많진 않았지만 3일 휴식 후 등판에서 기대 이상으로 좋은 피칭을 해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타자들도 낮 경기라 피로도가 있었을 텐데 활발한 타격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에르난데스는 "4일 만의 등판이었지만 힘든 것은 없었다"면서 "다만 지난 경기에서 많이 못 던지고 좋지 못한 결과를 내고 내려와 더 잘 던지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경기 이후 자세히 밝히긴 어렵지만 기술적으로 따로 훈련한 부분이 있고. 멘털적으로도 가다듬었다"면서 "특히 멘털적으로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큰 도움이 됐고, 정말 팀의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인사를 잊지 않았다.

    또 에르난데스는 "그동안 선발 투수로서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지 못해 팀에 미안했다"면서 "외국인 투수라서 기대가 많으신 것이 당연한데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에르난데스는 올해 한화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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