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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소유권 분쟁에 멈춘 '자임추모공원' 정상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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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소유권 분쟁에 멈춘 '자임추모공원' 정상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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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골함 관리 상태 점검, 제도적 보완 검토

    3월 27일 자임추모공원 유가족협의회가 "행정당국은 책임지라"며 자임추모공원 앞에서 전북도청까지 상여 행진을 진행했다. 심동훈 기자3월 27일 자임추모공원 유가족협의회가 "행정당국은 책임지라"며 자임추모공원 앞에서 전북도청까지 상여 행진을 진행했다. 심동훈 기자
    소유권 분쟁으로 장기간 폐쇄됐던 전북 전주시 자임추모공원이 정상 개방되면서 유족들의 오랜 불편과 아픔이 조금이나마 덜어질 전망이다.

    전주시는 20일 자임추모공원이 재개방되면서 안치된 유골의 안전이 확보되고 유족들이 자유롭게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자임추모공원은 지난 2024년 6월 재단법인 자임과 유한회사 영취산 간 소유권·운영권 갈등이 불거진 이후 올해 1월부터 봉안당 운영이 전면 중단되며 장기간 파행을 겪어왔다. 이 과정에서 유족들은 상여 행진과 집회, 기자회견 등을 이어가며 행정당국의 개입을 촉구해 왔다.

    이에 전주시는 피해 유가족협의회와 관련 업체 간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시설 정상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시는 이번 재개방을 계기로 유골함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정기적인 안전관리와 인력 배치를 통해 고인의 존엄과 유족의 추모권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설 안전 대책과 장사시설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현옥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개방으로 유족들이 안심하고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유가족 권리 보호를 최우선으로 행정적 지원과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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