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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사태 사흘째…경찰은 구속 수사, 화물연대는 사측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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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CU사태 사흘째…경찰은 구속 수사, 화물연대는 사측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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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 기사, 조합원 등 3명 구속영장 신청
    22일 오후 조합원 1명 구속 영장 발부
    화물연대-BGF로지스 협상 테이블 앉아

    화물연대 제공화물연대 제공
    경찰이 경남 진주CU 사태와 관련해 3명의 사상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와 과격 행동을 벌인 화물연대 조합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화물연대는 부분 반발하면서도 사측과 사태 해결을 위한 교섭 테이블에 앉아 협상 국면에 들어갔다.

    22일 경찰과 화물연대 등에 따르면 진주 CU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사상 사고 등과 관련해 경찰이 관련자들에 대해 구속 수사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21일 화물연대 조합원 1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살인죄를 적용해 40대 운전 기사 A씨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0일 오전 진주 CU 물류센터 앞에서 농성 중이던 조합원들이 화물 차량을 막고 있는데도 그대로 치고 나가 사고를 예견한 미필적 고의성이 있다고 봤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정신이 없었고 빨리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오는 23일 영장실질심사가 창원지법 진주지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전날 화물연대 조합원 50대 B씨와 60대 C씨에 대해서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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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19~20일 사이에 진주 CU물류센터 집회 과정에서 경찰관들에게 자살하겠다고 흉기를 들고 위협하거나 집회 관리를 하는 경찰에 차량으로 돌진하는 등의 행위로 경찰관 3명을 부상당하게 한 혐의가 있다.

    이에 대해 화물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경찰이 사고를 유발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하지만 검찰 또한 경찰의 영장 신청이 타당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B씨에 대해서는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법원은 오후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C씨에 대해서는 오는 23일 심사가 진행되는데 이들의 구속 여부에 따라 화물연대의 입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는 사이 화물연대는 이날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 교섭 준비에 들어갔다. 오전 진주에 있는 노동지청에서 상견례를 했고 오후 대전 한 호텔에서 실무 교섭을 이어간다.

    BGF리테일은 BGF로지스와 화물연대 등 자회사 노사의 교섭이 성실히 이행되도록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화물연대는 BGF리테일이나 BGF로지스를 상대로 직접 교섭을 요구하다 지난 5일부터 총파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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