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왼쪽)와 배현진 의원. 연합뉴스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 배현진 의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집 안에 와서 행패를 부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4일(금)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한 배 의원은 전날 장 대표가 "해당 행위를 한 후보자는 즉시 교체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가장이 자기 자식들에게 정말 일이 안 풀리는 것을 집 안에 와서 행패를 부리는 것"이라고 빗댔다.
장 대표를 '무능한 가장'이라고 표현하면서 "안타깝게도, 국민들이 이런 상황을 다 보고 있다"며 "장 대표 본인의 정치적인 역량이 굉장히 국민적인 조롱거리로 희화화되고 있지 않냐"고 되물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왼쪽)과 장동혁 대표. 연합뉴스또한 이번 6·3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지도부에 대해선 "운전대를 잘못 잡고 사고가 나고 있는데, 옆에 앉은 당원과 지켜야 할 동승자인 후보들을 오히려 면박주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도부 자체가 반성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노력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다. 하지만 당내에서 지도부를 사퇴하라는 여론이 크게 일지 않는 것은 '후보자 등록까지는 놔두자'는 분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NS 화면 캡처 장 대표를 향한 배 의원의 비판의 수위는 날로 거세지고 있다. 배 의원은 지난 13일(월)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장 대표는)후보의 짐"이라고 직격했다.
지난 18일(토)에는 자신의 SNS에 장동혁 대표가 김민수 최고위원과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천진한 건지 눈치가 없는 건지, 실소만 터져 나오는 사진을 한 번 더 본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