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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경기 수·커진 승격 가능성, 더 빨라진 K리그2 감독 경질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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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어든 경기 수·커진 승격 가능성, 더 빨라진 K리그2 감독 경질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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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FC에서 경질된 김병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대구FC에서 경질된 김병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 감독들의 경질 시계가 더 빨라졌다.

    시작은 충남아산이었다. 지난 17일 임관식 감독과 개막 6경기 만에 결별했다. "일신상의 이유로 동행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지만, 사실상 경질이었다. 지난 20일에는 대구FC가 칼을 꺼내들었다. 김병수 감독을 개막 8경기 만에 경질했다. 충남아산과 대구 모두 감독 경질 당시 7위였다.

    지난 27일에는 전남 드래곤즈가 박동혁 감독을 어드바이저로 보직을 바꾸고, 새 사령탑을 찾는다고 발표했다. 전남은 16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개막 후 2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벌써 3명의 K리그2 사령탑이 물러났다. 일단 충남아산은 29일 안드레 감독을 선임했다.

    K리그2의 상황이 지난해와 확 달라졌기 때문이다. 일단 용인FC, 파주 프런티어, 김해FC의 참가로 K리그2 구단은 17개로 늘어났다. 여기에 K리그1 승격 가능성은 커졌기 때문이다.

    올해 K리그2에서는 최소 3개 팀에서 최대 4개 팀의 K리그1 승격이 가능하다. 지난해 최소 1개 팀, 최대 3개 팀에서 대폭 증가한 수치다. K리그1이 12개 팀에서 14개 팀으로 확대되는 덕분이다. 1, 2위는 K리그1으로 직행하고, 3~6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K리그1으로 올라가고, 플레이오프 최종 패자는 연고 협약 만료로 강등이 확정된 김천 상무의 성적에 따라 승격에 도전할 수 있다.

    이처럼 승격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시즌 초반부터 사령탑 교체 붐이 일어난 이유는 K리그2의 경기 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 K리그2는 14개 팀에서 17개 팀으로 늘어나면서 오히려 경기 수는 39경기에서 32경기로 줄었다. 초반 레이스에서 뒤처진다면 따라잡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15경기 후 첫 경질 사례(충북청주)가 나온 것을 감안하면 현저히 빨라졌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파주부터 16위 전남까지 승점 차는 7점. 다만 경기 수의 차이는 있다.

    무엇보다 올해는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 인해 6월부터 약 한 달의 휴식기가 있다. 상황에 따라 팀을 재정비할 시간은 충분하다는 의미. 3명의 사령탑 외 추가로 칼바람을 맞는 감독들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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