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하정우 전 청와대 수석을 비롯한 민주당 부산 선거 출마자들이 30일 오전 부산 민주공원에서 충혼탑을 참배하고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혜린 기자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전면에 내세운 '투톱 체제'를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지방선거 총력전에 돌입했다. 전 후보와 하 전 수석, 16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 등 민주당 출마자들은 중구 민주·중앙공원을 찾아 참배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원팀 시너지'를 통한 승리 결의를 다졌다. 전 후보는 이 자리에서 HMM 본사 부산 이전을 위한 노사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히며 해양수도 부산 구상의 실행력을 강조했다.
민주당, 충혼탑 참배로 본격 선거 체제 돌입…"민생 최우선"
30일 오전 10시 전 후보와 하 전 수석을 비롯한 민주당 주요 출마자들은 중앙공원 충혼탑과 민주공원 넋기림터를 찾아 참배했다.
이날 부산시장 예비후보를 등록한 전재수 후보는 행사 시작 전 하정우 전 수석과 나란히 서서 진지하게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였고, 차례로 헌화와 분향을 진행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하정우 전 청와대 수석을 비롯한 민주당 부산 선거 출마자들이 30일 오전 부산 민주공원에서 충혼탑을 참배하고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혜린 기자 이후 이어진 출마자 공동 기자회견에서 전 후보는 "이번 6.3 지방선거는 부산의 정치지형을 바꾸는 결정적 변곡점이며, 부산의 미래를 다시 쓰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절박한 결의를 밝혔다.
전 후보는 이번 선거를 "이념이 아니라 실용, 말꾼이 아니라 일꾼,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로 규정하며 "말이 아니라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이번 지방선거의 기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민주당 후보들이 가장 앞에 세울 가치는 분명하다. 민생이 최우선"이라며 "정치는 시민들의 삶을 지탱해야 한다. 부산의 기회를 말하기 전에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부터 보겠다"고 선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가장 완벽한 원팀"…전재수-하정우 내세운 '원팀' 체제 강조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하정우 전 청와대 수석을 비롯한 민주당 부산 선거 출마자들이 30일 오전 부산 민주공원에서 충혼탑을 참배하고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혜린 기자특히 이날 민주당은 전재수 후보와 하정우 전 수석을 전면에 내세우며 단합력과 강력한 '원팀' 체제를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소속 주요 출마자 150여 명이 파란색 외투를 맞춰 입고 참석했다.
전 후보는 "민주당 후보들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완벽한 '원팀'"이라며 "하나의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두드리겠다"라고 단결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30일 오전 부산 민주공원 충혼탑 참배에 참석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하정우 전 청와대 수석이 행사 시작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정혜린 기자 전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자신이 3선 의원을 지낸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된 하 전 수석에 대해서도 "해양수도를 함께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해양수도 부산을 설계한 제가 대한민국 AI의 밑그림을 그린 하정우를 만나서 부산의 미래를 활짝 열어 제칠 수 있는 강력한 원팀이 되었다"며 "반드시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함께 완성하겠다. 해양수도뿐에 AI가 더해지고 입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의 경제 지도가 하정우 수석의 등장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함께 일하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HMM 부산 이전 노사 합의…해양수도 핵심 축 완성"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하정우 전 청와대 수석을 비롯한 민주당 부산 선거 출마자들이 30일 오전 부산 민주공원에서 충혼탑을 참배하고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혜린 기자전재수 후보의 핵심 공약인 '해양수도 부산'과 직결된 HMM 본사 이전이 사실상 확정됐음을 밝히며 성과와 실행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전 후보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언급하며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해왔다. 부산의 미래를 직접 만들고 실행해왔다"며 "HMM 본사 부산 이전을 위한 노사 합의가 있을 것이다. 해양수도 부산의 핵심 축이 또 하나 완성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부산 시민, 민주당 후보자들과 함께 HMM 본사 부산 이전을 열렬히 환영하고, 부산으로 이전해서 HMM의 기업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력한 해운선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이를 통해 해양수도 부산이 한층 더 탄력 받을 수 있고 부산이 다시 뛰게 될 수 있는 강력한 근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HMM 노사는 이날 오후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다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다음 달 8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부산 이전 안건이 통과된 후 법적 절차 등 부산 이전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전 후보는 "앞서 SK해운과 H라인해운 본사가 부산으로 이미 이전했다. 여기에 HMM이 더해지게 된다면 해운 대기업이 부산에 집적화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라며 "또 그 효과가 부산의 전방, 후방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이루는데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부산특별법 현 상황에 맞게 보완…여론조사 일희일비 않겠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30일 오전 부산 민주공원 충혼탑에서 헌화와 분향에 나서고 있다. 정혜린 기자이날 기자회견 직후 전 후보는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재 부산의 상황에 맞게, 부산이 나아갈 미래에 힘을 싣는 방향으로 보완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 후보는 "부산특별법은 윤석열 정부 당시 엑스포 참패 이후 절박한 상황에서 부산의 현실을 반영한 법으로,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후 해양수산부 이전 등이 이뤄지며 부산의 상황과 환경이 완전히 변했다"며 "변화된 현실을 담아낼 수 있는 법안으로 보완되고 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 또한 해양수도 부산에 더 힘을 실을 수 있는 법안으로 보완하려고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급격하게 좁혀지고 있다는 지적에는 "수많은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전 후보는 "앞으로도 여론조사가 많이 나올텐데, 최근 조사도 수많은 여론조사 중 하나일 뿐"이라며 "선거의 시작과 끝은 간절한 마음으로 시민들에게 준비한 비전을 착실히 설명 드리고 마음을 얻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전재수-하정우 '투톱'으로 총력전 돌입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은 강력한 '원팀'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모습이다. 특히 이날 예비후보를 등록한 전 후보를 중심으로, 전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직후 부산으로 내려온 하정우 전 수석이 합류하면서 이번 선거를 이끌어 갈 '투톱' 체제가 완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민주당이 단결된 '원팀 체제'와 '힘 있는 여당'을 내세우며 총력전에 뛰어든 가운데, 민주당의 단일대오가 부산 시민들의 표심을 얼마나 파고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