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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 통과' vs '미군 퇴각' 입씨름…누구 말이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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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상선 통과' vs '미군 퇴각' 입씨름…누구 말이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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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프리덤' 개시 이후 양측 '선전전' 가열
    美 "미국 상선 2척, 해협 성공적 통과해 항해중"
    이란 "미 해군, 이란의 미사일 2발 맞고 퇴각해"

    자료사진. 연합뉴스자료사진. 연합뉴스미국이 4일 오전(중동 시간 기준)부터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있는 선박들의 탈출을 돕는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개시한 가운데, 이 지역에서의 미국·이란 간 '선전전'도 가열되고 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날 "미국 상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어 "미군은 상선 통행 재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미국 상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성공적으로 통과해 안전히 항해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군은 '프로젝트 프리덤'에 유도 미사일이 탑재된 구축함, 100대 이상의 육상·해상 기반 항공기, 무인 플랫폼 및 1만5천명의 병력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지난 몇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상선이나 유조선은 없다"며 이같은 미군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혁명수비대는 "미국 관리들의 주장은 근거 없는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우리의 원칙을 어기는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심각한 위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란 매체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미 해군의 호위함 1척이 오만만에서 이란군의 미사일 2발을 맞고 퇴각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미 군함이 이란 해군의 경고를 무시하고 기동을 강행한 직후 미사일 공격의 표적이 됐다"며 "미사일 2발을 맞은 미 군함은 더 이상 항행을 하지 못하고 물러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미군은 즉시 부인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 해군의 군함은 피격당하지 않았다"며 "미군은 '프로젝트 프리덤'을 지원하고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SNS에 "전 세계의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그들의 선박을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미국에 요청해왔다"며 미국이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에 나서는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란 측은 이를 '휴전 위반'으로 간주할 것임을 시사함에 따라, 불안한 휴전을 유지하고 있는 양국 사이에 또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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