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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복무' MLB 전설, 94세로 별세…스키너, 1960년 피츠버그 WS 우승 등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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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전쟁 복무' MLB 전설, 94세로 별세…스키너, 1960년 피츠버그 WS 우승 등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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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전설 밥 스키너. 피츠버그 SNS 캡처 피츠버그 전설 밥 스키너. 피츠버그 SNS 캡처 
    메이저 리그(MLB)에서 선수도 2번 코치로 1번 월드 시리즈(WS) 정상에 올랐던 전설이 하늘의 별이 됐다. 한국 전쟁 기간 군 복무를 했던 밥 스키너다.

    피츠버그 구단은 6일(한국 시각) "스키너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향년 94세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이어 "스키너의 아내를 통해 비보를 접했으며,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밥 너팅 피츠버그 구단주는 성명을 통해 "스키너는 우리 구단 역사상 가장 사랑받았던 팀의 중요한 일원이었다"면서 "피츠버그라는 도시의 역사에 영원히 새겨질 순간을 선사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재능 있는 선수이자 자랑스러운 파이리츠의 일원, 그리고 존경받는 야구인이었다"고 고인을 기렸다.

    스키너는 지난 1931년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에서 태어나1951년 피츠버그와 계약했다. 이후 6.25 한국전쟁 기간 해병대에 징집된 스키너는 군 복무 뒤 1954년 MLB에 데뷔했다.

    빅 리그 12년 동안 스키너는 피츠버그, 신시내티, 세인트루이스를 거쳤다. 통산 타율 2할7푼7리 103홈런 531타점을 기록했고, 3차례(1958년, 1960년 2회) 올스타에 뽑혔다.

    특히 스키너는 피츠버그 시절인 1960년 뉴욕 양키스를 4승 3패로 물리치고 첫 WS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1964년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도 WS 정상에 올랐다.

    스키너는 은퇴 후 1960년대 후반 필라델피아, 1970년대 후반 샌디에이고 감독을 지냈다. 1979년에는 피츠버그의 타격 코치로 3번째 WS 우승 반지를 꼈다.

    193cm 장신으로 내외야수를 맡았던 스키너는 느긋한 성격 때문에 '슬리피'(Sleepy)라는 별명이 붙었다. 아내 조앤과 62년 결혼 생활을 하면서 슬하에 4명의 아들, 11명의 손주, 18명의 증손주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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