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 기자충북 보건의료단체가 청주 태아 사망 사고와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보건의료대책위는 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고는 필수의료 체계 붕괴와 공공의료 공백이 빚은 사회적 참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재정 구조와 책임 주체, 공공 기반 부족이 겹친 지역 의료 체계의 구조적 문제"라며 "충북도는 이번 사고의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북도에 사고 경위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비롯해 고위험 산모와 태아를 위한 응급 이송·진료 체계 전면 재검토와 24시간 대응 체계 수립도 요구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11시 3분쯤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 입원 중이던 29주차 임신부가 응급 분만이 가능한 병원을 찾지 못해 부산으로 이송되던 중 태아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