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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원예치유박람회서 "엄마"·"아빠" 부르면? "꽃이 화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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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태안 원예치유박람회서 "엄마"·"아빠" 부르면? "꽃이 화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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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워' 꽃에게 "고마워"라고 인사하자, 꽃이 마치 화답하듯 꽃잎을 오므렸다 펴며 목소리에 반응했다. 김정남 기자'고마워' 꽃에게 "고마워"라고 인사하자, 꽃이 마치 화답하듯 꽃잎을 오므렸다 펴며 목소리에 반응했다. 김정남 기자
    충남 태안 안면도에 가면 "엄마", "아빠"를 부르는 목소리에 화답하는 특별한 카네이션을 만날 수 있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할 특별한 나들이 장소로 박람회 특별관에 마련된 '꽃의 속삭임' 구역을 추천했다.

    원예치유를 감각적으로 체험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공간인 특별관에는 모두 6개 구역이 있는데 특히 '꽃의 속삭임' 구역은 가족에 대한 마음을 꽃과의 대화로 표현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곳이다.
     
    관람객이 카네이션을 향해 "엄마 사랑해"라고 말하면 "나도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 등 꽃이 목소리를 감지해 화답한다.
     
    '아빠' 꽃은 "표현은 서툴지만 이 세상 누구보다 널 깊이 사랑한단다", '엄마' 꽃은 "우리 예쁜 아가, 언제 이렇게 훌쩍 컸을까? 늘 응원한단다" 등의 다정한 말을 관람객에게 건넨다.
     
    '꽃의 속삭임' 구역에는 '고마워' 꽃, '미안해' 꽃, '수고했어' 꽃, '괜찮아' 꽃 등이 있어 평소 말로 표현하기 쑥스러웠던 가족 간의 마음을 꽃을 통해 전할 수도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꽃을 통해 사랑의 말을 전해보는 것도 어버이날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남 태안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박람회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특히 자칫 정적일 수 있는 단순 전시를 넘어 인공지능(AI) 감정분석 기술과 결합한 '맞춤형 체험'을 전면에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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