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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에 도전한 30대…개혁신당 정이한 "피습 딛고 끝까지 완주"[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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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장에 도전한 30대…개혁신당 정이한 "피습 딛고 끝까지 완주"[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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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사직 개폐식 돔구장, 침례병원 민관협력 개원 내세워
    "양당 기이한 공생 관계…미래 위해 개혁신당 선택해야"
    "단일화 고려 안 해…선거 완주해 개혁신당 가치 전달"

    [6.3 지방선거]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인터뷰
    선거 유세 중 피습 당해…가해자 직접 만나 선처
    88년생, 30대…역사상 원내 정당 최연소 부산시장 후보
    "청년에게 가장 절실한 건 일자리…파격 세제 혜택 공약"
    사직 개폐식 돔구장, 침례병원 민관협력 개원 내세워
    "양당 기이한 공생 관계…미래 위해 개혁신당 선택해야"
    "단일화 고려 안 해…선거 완주해 개혁신당 가치 전달"


    최근 부산의 한 출근길 선거 유세 현장에서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가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 후보는 유세 차량 운전자가 뿌린 음료를 피하려다 중심을 잃고 넘어져 경미한 뇌진탕 등 부상을 입었다. 당시 가해 운전자는 "어린 사람이 무슨 시장이냐"는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1988년생으로 30대인 정 후보는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 중 가장 젊은 주자다. 그는 '청년 후보'라는 참신함을 넘어, 부산의 인구 유출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실무형 행정가로서의 능력을 입증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특히 거대 양당의 적대적 공생 관계를 비판하며 제3지대 정당으로서의 완주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부산CBS는 정 후보를 직접 만나 시장 선거 출마 계기와 표심을 사로잡을 핵심 전략을 들어봤다.
     

    "어린 사람이 무슨 시장이냐" 선거 유세 중 날아온 음료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왼쪽)과 부산CBS 박상희 보도국장. 영상 캡처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왼쪽)과 부산CBS 박상희 보도국장. 영상 캡처
    ◇ 박상희 앵커
    정 후보, 어서오세요. 지난주 출근길 유세 중에 피습을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또 현재 건강 상태는 어떤가요?
     
    ◆ 정이한 후보
    제가 피습을 당한 게 월요일 아침이었는데요, 금정구에서 아주 유명한 기업인 세정 건물 앞 구서 IC 교차로였습니다. 아침 유세 중 피켓을 걸고 운전자분들께 인사를 드리던 상황이었는데요. 잠시 정차한 차량의 열린 창문 틈으로 명함을 건네며 인사하자, 운전자분께서 마시던 차가운 음료를 제 얼굴에 뿌리셨습니다. 너무 당황한 나머지 뒷걸음질을 치다가 뒤편 화단에 발이 걸려 넘어졌고, 그 과정에서 경미한 뇌진탕과 경추 손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CT, MRI, 엑스레이 등 정밀 검사를 마쳤고, 의료진의 협력 덕분에 큰 후유증은 없는 상태입니다. 얼마 전까지 목 보호대를 착용하며 보존 치료에 전념했고, 지금은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한 상태까지 회복되었습니다.
    27일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가 거리 유세 도중 음료가 든 컵을 맞기 전 상황. 정 후보 측 제공27일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가 거리 유세 도중 음료가 든 컵을 맞기 전 상황. 정 후보 측 제공 ◇ 박상희 앵커
    가해자에 대한 선처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요?
     
    ◆ 정이한 후보
    퇴원하자마자 가장 먼저 가해자를 찾아갔습니다. 앞으로 유세 활동을 하며 수많은 분을 만나야 할 텐데, 제 안에 이 사건으로 인해 트라우마나 스트레스가 내재되어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용서하고 마음을 다잡기 위해선 이 분과 반드시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경찰서 유치장으로 달려가 5~10분 정도 짧게 면담했습니다.

    놀랍게도 가해자는 저와 비슷한 나이 또래였습니다. 본인도 당시 안 좋은 일이 겹쳐 순간적으로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뉘우치고 계셨습니다. 저 역시 도로를 일부 침범해 교통에 불편을 드렸던 점을 먼저 사과드렸고, 대화를 통해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제가 30대 청년 시장 후보로서 청년들을 대변하겠다고 나온 만큼, 이 분도 부산시민으로서 설득의 대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엄벌보다는 선처를 통해 이분이 다시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기회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에 탄원서를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30대 최연소 부산시장 후보…청년 당사자로서 일자리 문제 해결

    ◇ 박상희 앵커
    1988년생, 만 38세로 이번 부산시장 선거 후보 가운데 가장 젊습니다. 젊은 나이에 시장 선거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까?

    ◆ 정이한 후보
    88년생 올림픽 세대라고 올림픽 봤냐고 많이 물어봐주시는데 사실 올림픽을 본 기억은 없고요. 그만큼 새롭게 참신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헌정 역사상 원내 정당 최초의 30대 부산시장 후보이자 최연소 후보인 만큼, '경험의 길이'보다 '경험의 깊이'가 중요하다는 것을 시민들께 증명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현재 부산은 청년 일자리가 사라지며 인구가 유출되고, 그로 인해 기업 유치도 어려워지는 악순환에 빠져 있습니다. 이 상황을 함께 겪고 있는 당사자이자,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비평에만 그치지 않고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는 행정가가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개혁신당 제공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개혁신당 제공◇ 박상희 앵커
    '떠나간 청년들이 돌아오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청년 당사자로서 지금 부산 청년들에게 가장 절실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보고 있습니까?
    또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할 후보님만의 해법이 있다면 소개해주시죠.

    ◆ 정이한 후보
    청년들을 현장에서 많이 만나 뵙고 내린 결론은 무조건 일자리입니다.
    청년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일자리입니다. 부산만큼 살기 좋고 살고 싶은 곳은 없지만 정말 다시 태어나도 살 수 없다는 한탄 섞인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떠나는 이유는 자신의 삶을 영위할 기반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게 바로 일자리입니다.

    일자리는 정부가 아니라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업가 출신이자 국회와 총리실의 행정 경험을 갖춘 사람으로서 기업의 언어를 이해하고, 기업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에서 기업을 영위하기 위한 가장 큰 요소로 세금 혜택을 생각했습니다.

    핵심 공약은 '제로백(Zero-100)'입니다. 제로백이라는 것은 보통 자동차가 정지 상태(0km/h)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기업에 지방세 0% 수준의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대신, 부산 시민을 100% 채용하도록 관과 민이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이는 2016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여준 파격적인 세제 혜택 및 규제 철폐 방식과 궤를 같이합니다. 부산이 앞으로 도약할 것이냐, 아니면 뒤처질 것이냐 하는 대전환 시대에 기업가들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했던 방향 그대로 답습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사직 개폐식 돔구장' 내세워…"가장 현실적"

    ◇ 박상희 앵커
    1호 공약으로 사직야구장을 개폐식 돔구장으로 재건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재수 후보의 북항 돔구장, 박형준 후보의 사직구장 재건축과 비교했을 때 차별점은 무엇인지 궁금하고요. 또 재원 마련과 주차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설명해주시죠.
     
    ◆ 정이한 후보
    우선 전재수 후보의 '북항 돔구장' 공약에 대해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 후보는 비용 측면을 포함한 모든 부분에서 해수부 장관 시절 이미 검토를 끝냈다고 하셨는데요. 제 생각에 이 정도로 어렵고 복잡한 사안을 해수부 장관 시절에 다 검토하셨다면, 해수부 장관이 아니라 문체부나 국토부 장관을 하시는 게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만큼 북항 돔구장은 쉽게 볼 사안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비용과 안전 문제가 큽니다. 과거 고척 돔구장 사례를 비추어 볼 때 돔구장 건설에는 최소 6~7천억 원이 소요되는데, 북항에 지을 경우 그 비용을 어디서 조달할지가 관건입니다. 항만공사 소유의 북항 부지를 시행사로 참여시켜 지가를 상승시킨다는 전략은 알겠지만, 추가적인 건설비 6~7천억 원을 포함해 총비용이 1조 원을 넘어가게 될 텐데 그 재원 마련 방안은 여전히 물음표인 상황입니다.

    또한 북항 부지는 바다를 모래로 메운 매립지인 만큼 안전 설계와 정밀 진단이 필수입니다. 이 과정에만 최소 1~2년이 소요될 것이고, 전체 공사 기간과 비용을 고려하면 예산은 천문학적으로 불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이 공약은 선거용 '공수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히 매립지 특성상 안전 설계가 끝났다 하더라도, 주차장 확보를 위해 땅을 깊게 파 내려가는 과정에서 바닷물이 유입되는 등의 변수가 발생하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입니까? 북항 야구장이 진정한 랜드마크가 되려면 그곳에서 야구와 공연을 즐길 수많은 관중의 안전이 담보되어야 합니다. 과연 그만한 검토가 끝났는지 묻고 싶습니다.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영상 캡처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영상 캡처다음으로 박형준 시장의 사직구장 재건축 공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박 시장님은 농구 팬이시라 그런지 야구에 대한 열정은 조금 부족하신 것 같습니다. 기존 재건축 안을 보면 2만 3,200석 규모인 사직구장을 오히려 2만 1,000석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롯데 자이언츠의 인기와 전국적인 야구 열기를 고려할 때, '구도 부산'의 열정을 담기에는 2만 1,000석은 현저히 부족합니다.

    저는 재건축 총 사업비 약 3,000억 원과 이미 확보된 국비 300억 원을 활용하되, 관중석을 2만 1,000석이 아닌 3만 석까지 늘려야 한다고 봅니다. 아울러 현재 400면에 불과한 주차 부지를 5,000면까지 대폭 확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주변 공용주차장과 부지를 통폐합하고, 평면 주차장이 아닌 고층 복합 주차 시스템을 도입해야 합니다. 관련 재원은 주차료 수익이나 건물 외벽 사이니지(광고판)를 통한 광고 수익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습니다.

    수조 원이 들지도 모르는 북항 돔구장보다 훨씬 현실적인 대안은 사직구장 개폐식 돔구장입니다. 부산이 지구 온난화와 아열대 기후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도시라는 점을 감안하면, 개폐식 돔구장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경기 취소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입니다. 비용, 안전, 주차 문제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공약이라 자부합니다.

    10년째 문 닫은 침례병원 '민관협력'으로 해결…공약 차별화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오른쪽)와 최봉환 개혁신당 금정구청장 후보가 침례병원 민관협력 개원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정혜린 기자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오른쪽)와 최봉환 개혁신당 금정구청장 후보가 침례병원 민관협력 개원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정혜린 기자◇ 박상희 앵커
    장기간 표류 중인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문제와 관련해 민관협력 방식의 개원을 제시했습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 정이한 후보
    현재 금정구에 있는 침례병원은 폐업한 지 사실상 10년이 다 되어가며 지역의 흉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개원할 수 있을지 그 누구도 담보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정치권에서는 권력이 바뀔 때마다 반드시 재개원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에서는 무려 36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들여 재개원을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공병원의 특성상 막대한 혈세를 투입하고도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 불 보듯 뻔한데, 과연 정부와 지자체가 이를 지속해서 운영할 의지가 있는지 많은 분이 의구심을 갖고 계십니다. 지난 10년간 진척이 없었던 이유도 바로 이런 현실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 개혁신당 부산시장 캠프에서는 지역에서 10~15년 이상 종합병원을 적자 없이 내실 있게 운영해온 의료진분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침례병원에 걸맞은 최적의 운영 방법이 무엇인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구체적인 사안을 마련했습니다.

    저희는 3600억 원이 아니라, 그 10분의 1도 안 되는 280억 원으로도 충분히 병원 가동이 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이는 민관 협력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입니다. 오는 7월 1일 개원하는 울주군의 사례처럼, 병원 부지와 건물 소유는 공공이 하되 운영은 민간 주체에 맡기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민간 운영 주체는 수익성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환자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공공은 소유권을 가짐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마찰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양당이 선거철마다 겉모습만 바꾼 공약으로 주민들을 희망 고문해온 상황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저희는 현장 기자회견과 공청회를 통해 의료 및 건설 전문가, 그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 사안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야 기이한 공생 관계…개혁신당은 미래 위한 투자"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왼쪽)와 부산CBS 박상희 보도국장. 영상 캡처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왼쪽)와 부산CBS 박상희 보도국장. 영상 캡처◇ 박상희 앵커
    최근 여야를 모두 겨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양당 정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 정이한 후보
    양당 정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식의 지루한 양상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서로를 악마화하면서도 역설적으로 서로가 없으면 안 되는 공생 관계를 이어가는 기이한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전재수 후보의 경우, 증거인멸 교사 혐의가 수사기관에서 제대로 조사되지 않았다고 판단합니다. 제가 이 사안에서 주목한 것은 하드디스크를 폐기했다는 보좌진 중 가장 나이가 어린 24살 인턴 비서관입니다. 저 또한 국회 생활을 해봤지만, 이제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말단 직원이 시작부터 전과자가 될 위기에 처한 상황입니다. 본인이 가족처럼 아끼고 지켜야 할 직원의 안위조차 지키지 못하면서 어떻게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330만 부산 시민을 대변하겠다는 것인지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득권에 빚진 이런 정치가 부산을 이끌지 못하는 개탄스러운 상황이 저를 출마하게 만들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지금까지 부산의 현 상황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많은 공을 들이신 것으로 평가할 만 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부산에 당장 필요한 '대전환의 시대'에 걸맞은 결단력이 부족해 보입니다. 엑스포 유치 실패나 가덕도 신공항 착공 지연, 현대건설의 포기 사례 등이 부산 시민이 염원하는 발전 가능성에 다가가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서로를 비난하기만 하는 상황이 부산에 과연 도움이 되겠습니까. 이번 지방선거만큼은 시민분들께서는 콩이나 팥 대신, '오렌지(개혁신당)'를 심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개혁신당이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저희가 자부하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른 힘을 보태 달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달 29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정이한 후보가 선거 유세에 나섰다. 정혜린 기자지난달 29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정이한 후보가 선거 유세에 나섰다. 정혜린 기자 ◇ 박상희 앵커
    지난주 이준석 대표와 함께한 유세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들었습니다.
    이준석 대표와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향후 유세 전략도 궁금합니다.

    ◆ 정이한 후보
    이준석 대표는 전국적으로, 특히 부산에서도 인지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시장이나 부산대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내부에서도 부산시장 선거 캠프가 매우 짜임새 있게 운영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준석 대표가 부산을 더 자주 방문해 시민들과의 간격을 최소화한다면, 소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시너지가 더욱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동탄 선거에서도 보여드렸듯이, 저희는 누구보다 시민들과의 밀착 스킨십과 소통에 앞장서며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 왔습니다. 이러한 유세 방식이 부산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이준석 대표뿐만 아니라 천하람 의원, 허은아 당대표 등 당의 주요 인사들과 함께 부산의 굵직한 현안들을 챙기며 동행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드릴 계획입니다. 당장 이번 주말 동안에도 계속 부산에 상주하며 시민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단일화 전혀 고려 안 해…선거 완주해 개혁신당 가치 전달"


    ◇ 박상희 앵커
    최근 여론조사에서 전재수, 박형준 후보의 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수 진영 단일화 가능성, 전혀 없습니까? 결과에 따라 제기될 수 있는 책임론에는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정이한 후보
     
    현재로서는 단일화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두 후보가 접전 상황을 벌이게 되면서, 제3지대인 개혁신당의 정의안 후보가 단일화를 하는 것이 가장 큰 변수라고 많은 분이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개혁신당의 도전은 늘 '0에서 100 사이'에 있었습니다. 지지율이 낮다고 위축되거나 높다고 자만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용기 있는 수권 정당'을 지향하기 때문입니다. 용기란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내가 믿고 가고자 하는 신념과 방향성을 지키는 데서 비롯된다고 믿습니다. 저희는 그런 정당입니다.

    저희가 단일화하지 않아 비록 박형준 후보가 선거에서 진다고 한들, 저희 표가 온전히 국민의힘으로 가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이는 이미 여러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난 사실입니다. 오로지 1차원적인 정치 공학적 계산에만 매몰되어 단일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현재 양당 정치에 피로감을 느끼시는 많은 분께 희망이 아닌 실망을 드리는 행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최근 국민의힘 내부를 보면, 장동혁 대표가 박형준 후보의 개소식에 방문한 이후 심각한 내분이 발생하는 등 자중지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개혁신당이 단일화를 하는 것이 국민들께 좋은 모양새로 비춰질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단일화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운데), 정이한 개혁신당 후보. 연합뉴스·각 캠프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운데), 정이한 개혁신당 후보. 연합뉴스·각 캠프◇ 박상희 앵커
    네 사실상 완주 의지를 밝혔는데요. 이번 선거에서의 구체적인 목표는 무엇입니까?
     
    ◆ 정이한 후보
    지난 대선 당시 이준석 대표가 부산에서 얻은 득표율이 7.55%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부산 시민들 사이에 미래에 투자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입니다. 현재 부울경 지역에서도 계속해서 7% 내외의 지지율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번 선거에서 최소한 그 정도의 지지율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저 개인의 성적을 넘어, 제 선거 이후에 등장할 후배 정치인들에게 바통을 전달한다는 의미가 큽니다. 이번 선거를 끝까지 완주함으로써 개혁신당의 기조와 가치, 그리고 신념을 시민들께 오롯이 전달하는 마라톤 주자로서의 역할을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 박상희 앵커
    네, 오늘은 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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