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KPGA 제공'장타자' 정찬민이 통산 3승 기회를 잡았다.
정찬민은 9일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파운더스컵 3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9언더파 공동 2위 양지호, 정재현과 1타 차다.
강풍으로 언더파를 친 선수가 6명에 그쳤던 2라운드와 달리 8언더파 강경남, 7언더파 문도엽을 비롯해 언더파 스코어가 쏟아졌다.
정찬민도 차분하게 4타를 줄였다. 1, 2라운드처럼 이글은 나오지 않았지만, 버디 7개(보기 3개)를 잡았다.
3년 만의 우승 기회다. 정찬민은 2023년 GS칼텍스 매경오픈과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2승을 거둔 뒤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정찬민은 "내 플레이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 내일 바람도 많이 분다고 해서 전체적으로 타수가 많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지호와 정재현이 나란히 5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로 정찬민을 추격했다. 신상훈이 8언더파 단독 4위에 자리했고, 7타를 줄인 문도엽과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오승택이 7언더파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