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공공·통신·교육AX사업담당 이호군 상무(왼쪽 4번째)와 한국전력 백우기 영업본부장(오른쪽 4번째) 등 관계자들이 착수보고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LG CNS 제공LG CNS가 한국전력공사(한전)으로부터 수주한 '차세대 영업배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전략계획(ISP) 컨설팅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향후 수천억 원 규모로 예상되는 본 구축 사업의 중장기 실행 전략과 기술 로드맵을 결정짓는 선행 사업으로, 차세대 시스템의 설계도를 그리는 핵심 프로젝트다.
영업배전시스템은 약 2500만 고객의 전기요금 계산·청구·수금 등 서비스 전 과정을 담당하는 '영업' 영역과, 배전 설계와 공사 관리 등 전력 설비 운영을 담당하는 '배전' 영역으로 구성된다. 한전 임직원들이 실시간으로 활용하는 핵심 업무 시스템으로, 고객 서비스와 전력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책임지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공공, 통신,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대규모 차세대 사업 이행 역량과 최근 3년간 100여 건 이상의 ISP 수립 노하우를 바탕으로 ISP 사업의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이번에 영업배전시스템의 업무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업무 체계를 설계할 방침이다. 수작업과 반복 업무를 줄이는 자동화 플랫폼 적용 방안을 도출하고, AI 활용 효과성이 높은 업무 영역을 발굴해 실제 구현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고객의 전력 사용량과 청구 정보를 검증하는 업무에 AI 기반 분석 모델을 적용해, 이상 청구나 비정상 사용 패턴 등을 보다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전은 영업·배전 등 핵심 시스템을 총괄하는 '영업배전시스템실'을 필두로 '글로벌 에너지 설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최근 대국민 전력서비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한전 온'을 전면 개편하고, AI를 현장 업무에 적용해 임직원 업무 효율을 높이는 등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전 백우기 영업본부장(전무)은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전력 사업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핵심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 CNS 공공·통신·교육AX사업담당 이호군 상무는 "이번 ISP 사업은 한전의 핵심 업무 시스템을 AI와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향후 본 구축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적의 전략과 실행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