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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은 이제 '노잼' 탈출…김경수·송순호, 마산판 '성수동 대전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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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은 이제 '노잼' 탈출…김경수·송순호, 마산판 '성수동 대전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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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대전환 'NEW 마산 2.0플랜'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송순호 창원특례시장 후보 기자회견. 최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송순호 창원특례시장 후보 기자회견. 최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와 송순호 창원특례시장 후보가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이자 민주당의 약세 지역인 마산을 새롭게 그리겠다며 '마산대전환' 카드를 꺼냈다.

    두 후보는 11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산을 부울경 메가시티의 해양문화 선도 모델로 만들기 위한 'NEW 마산 2.0 플랜'을 발표했다. 도심 재생의 핵심 가치를 마산에 이식해 더는 '노잼 도시'가 아닌 청년과 문화가 공존하는, '바다를 품은 경남형 성수동'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마산만 시대' 선포, 도지사가 직접 키 잡는다


    김 후보는 과거 부흥했던 마산의 쇠퇴 원인으로 '분절된 개발 방식'과 '리더십의 부재'로 진단했다. 통합 창원시 출범 이후 마산이 겪어온 소외감과 침체를 방치해서는 경남의 수부 도시인 창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마산해양신도시. 창원시청 제공마산해양신도시. 창원시청 제공
    김 후보는 "창원시·해수부·산자부·경남도로 권한이 쪼개져 23년간 해양신도시가 표류했다"며 도지사 직속 '마산만시대위원회'를 열어 직접 진두지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도지사가 직접 예산과 집행 권한을 행사하며 창원시장이 결단한 현안이 재정 문제로 가로막히는 일이 없게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마산해양신도시는 AI(인공지능)와 디지털 산업, 문화가 결합한 '성장 엔진'을 장착한다. AI 소프트웨어 기업 100개를 유치하고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을 조성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마산 유치를 통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해양문화도시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마산 원도심 '경남형 성수동'으로, 부울경 청년창업 메가타운 조성


    마산 원도심의 상징과도 같았던 롯데백화점 폐점 건물을 '부울경 청년창업 메가타운'으로 대전환하겠다는 공약은 눈길을 끈다.

    김 후보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을 이곳으로 이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연계해 관련 기관들을 마산 원도심으로 과감하게 배치하는 등 마산해양신도시와 원도심을 잇는 거대한 창업·문화 클러스터를 조성해 청년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경남형 성수동'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송순호 창원특례시장 후보 기자회견. 김경수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송순호 창원특례시장 후보 기자회견. 김경수 캠프 제공 
    앞서 김 후보는 지난달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마산에서 서울 성수동의 도시재생·창업·문화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창업과 문화, 로컬브랜드가 결합한 '경남형 성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약속했다.

    팔룡터널 무료화, 마창진 30분 생활권 교통 혁명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는 시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교통 혁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논란이 된 팔룡터널에 대해 송 후보는 "박완수 후보는 '창원시 사업이니 알아서 하라'며 도민의 고통을 외면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당선 즉시 운영권 인수에 착수해 통행료 부담을 완전히 없애고, 경남도와 창원시가 재정을 분담해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팔룡터널. 창원시청 제공팔룡터널. 창원시청 제공
    또한 마산역을 광역교통허브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고, 마산·창원·진해를 30분대로 연결하는 무궤도트램(TRT)을 도입해 창원시의 실질적인 생활권 통합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두 후보는 "도지사와 시장이 한 몸처럼 움직여 마산의 전성기를 다시 열겠다"며 "이제는 시장이 결단하고, 도지사가 책임지는 원팀 리더십으로 마산의 부활이라는 확실한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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