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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국힘 김재섭 허위사실공표죄 고발 "악의적 흑색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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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정원오, 국힘 김재섭 허위사실공표죄 고발 "악의적 흑색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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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아무런 근거 없이 일방적으로 주장했던 발언을 반복한 것에 불과"
    "오세훈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네거티브를 지속, 강력한 조치 취할 것"
    김재섭 의원 "카페에서 여종업원과 외박 요구했으나 거절하자 말다툼"

    연합뉴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을 공직선거법의 낙선 목적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 후보가 1995년 서울 양천구청장 비서 시절 발생한 술자리 폭행 사건 때 카페 여종업원에게 외박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 측은 13일 김 의원이 양천구의회 속기록을 근거로 이같은 주장을 했으나 "속기록은 회의 참석자의 발화를 그대로 기록한 문서일 뿐"이라며 "기록된 내용은 그 자체로 사안에 대한 사실 여부 판단의 근거가 될 객관적 자료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의 주장은 양천구의회 장 모 구의원이 사건 발생 9일 후 구의회에서 아무런 근거 없이 일방적으로 주장했던 발언을 반복한 것에 불과하다"고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흑색선전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 측은 또 당시 사건은 양천구의 한 카페에서 야당 인사들과 합석해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언쟁이 벌어져 신체적 충돌이 발생한 것이라며 당시 언론기사와 "정치관계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서로 정파가 다른 관계로 언성이 높아지면서 다툼이 됐다"는 내용의 판결문 등을 제시했다.
     
    정 후보 측은 또 당시 문제를 제기한 구의원이 무소속이라는 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당시 기초의원은 정당공천이 불가했기 때문에 무소속이지만 해당 구의원이 "1995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공보물에 따르면 민주자유당 양천갑 부위원장이라는 경력이 기재돼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문제의 구의원이 사실상 민주자유당 측 인사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 측은 "오세훈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김 의원은 허위사실로 네거티브를 지속하고 있다"며 "정원오 캠프는 정책 경쟁으로 서울시민들의 정당한 평가를 받을 것임을 분명히 밝히되 명백한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 후보의 폭행은 5·18민주화운동과는 전혀 무관했다"며 1995년 10월 20일 양천구의회 본회의에서 당시 장행일 구의원이 양천구청장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질의하는 내용의 속기록을 공개했다.  

    속기록에 따르면 당시 장 구의원은 "양천구 모 카페에서 구청장의 비서실장과 비서가 카페에서 술을 마신 뒤 카페 주인에게 여종업원과 외박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절하자 협박하며 말다툼을 벌였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여기서 '비서'는 정 후보를 말한다.  

    이어 김 의원은 "정 후보의 폭행 전과는 5·18 민주화운동에 관한 인식의 차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술을 마신 뒤 주인에게 여종업원과의 외박을 강요했다. 그야말로 지저분한 '주폭'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오세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호준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 후보측은 사건의 본질에 대해서는 한마디 반박도 해명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직접 국민 앞에 서서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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